세계적인 연구논문 출판 및 정보 분석 기업 엘스비어(Elsevier)가 국내 병원 간호부 및 간호대학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형 간호임상술기 교육 콘텐츠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주요 콘텐츠 개발 감수 협력 병원인 고려대의료원과 지난 27일 고려대학교 정릉 메디사이언스파크에서 론칭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엘스비어 글로벌 지영석 회장, 고려교 김영훈 의무부총장, 경희대 김성완 의무부총장, 고려대의료원 추영수 선임간호부장(고려대 안암병원 간호부장), 한국간호교육학회 서은영 회장(서울대 간호대학 교수), 병원간호사회 조문숙 회장(대한간호협회 부회장 및 분당서울대병원 수석부장), 엘스비어 코리아 김희란 이사 등 국내 간호교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엘스비어 코리아는 2020년부터 국내 주요 대학병원 및 종합병원과 감수 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해 국내 간호 실정·실무, 임상 환경을 반영한 표준화된 한국형 간호임상술기(K-임상술기) 콘텐츠 개발을 추진해 왔다.
이번 콘텐츠는 엘스비어 간호교육 솔루션 널싱스킬(Nursing Skills)에 탑재돼 국내 병원 간호부 및 간호대학을 대상으로 ▲국내 간호술기 표준화 ▲간호대학과 임상 현장 간 간극 해소 ▲상급 및 중소병원, 수도권 및 지방 병원 간 격차 해소 ▲병원 내 간호 매뉴얼 업데이트 업무 부담 감소 ▲신규 간호사 교육 ▲간호대 학생의 실습 능력 향상 지원을 위해 제공된다.
병원간호사회 조문숙 회장과 한국간호교육학회 서은영 회장은 이번 행사 연사로 참여해 각각 ‘간호 이론과 임상 현장의 격차 감소를 위한 해결 방안’, ‘간호술기 콘텐츠 개발 전략’에 대해 발표를 진행했다.
엘스비어 글로벌 지영석 회장은 “그동안 간호대학과 임상 현장의 간극이 크고, 병원마다 임상 현장과 절차가 달라 간호 교육 및 실습·현장 적응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국내 주요 감수 협력 병원과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간호술기 표준화의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 엘스비어의 한국형 간호임상술기로 대학과 병원, 병원과 병원의 간극을 해소하고 더 체계적·효율적인 간호 교육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려대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상급 종합병원 전체 인력의 40%가 간호직일 만큼, 표준화되고 숙련된 간호술기는 고도화한 맞춤형 의료 서비스 제공의 필수 조건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협력을 통해 우수 간호 인재 양성 및 역량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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