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마인즈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 2023 현장에서 노즈메탈 콘서트를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텐마인즈는 지난 8년간의 연구 개발을 통해 에어백 사용감, 코골이 감지 민감도 테스트 등 약 130여가지 문제를 사전에 해결하는 등 제품의 완성도를 높인 ‘모션필로우’를 CES(소비자가전쇼) 2023에서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텐마인즈 모션필로우는 에어백 4개가 내장된 특수설계 베개로, 사용자가 코를 골면 코골이 소리와 머리 위치를 파악해 베개에 내장된 4개의 에어백 중 머리가 위치한 에어백을 천천히 부풀린다. 이를 통해 수면을 방해하지 않고 머리를 회전시켜 기도 공간을 확보해 코골이 완화를 돕는다. 수집된 코골이 데이터는 수면 데이터 관리 전용 앱으로 전송돼 사용자가 직접 본인의 수면 습관과 상태, 코골이 소리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국내 수면연구소와 진행한 사용자 테스트에 따르면 모션필로우를 사용한 시험자 중 93.7%가 코골이 감소에 효과를 체험했고, 수면 다원 검사를 통해 확인한 코골이 감소율은 평균 44.4%에 달했다.
회사 측은 제품의 기능들과 혜택들을 재미있게 공유하고자 코골이를 메탈 음악으로 치환한 ‘노즈메탈’로 정의하고 메탈록커 콘셉트의 부스를 열었다. 이번 CES에서는 유튜브에서 1000만 뷰를 돌파한 성동일의 ‘모션필로우’ 광고를 그대로 재현했다. 관람객들이 직접 코로 들어가 코골이 락음악을 시청한 다음 록커 분장을 한 스태프와 함께 노즈메탈을 즐기고, 관람객들이 다시 콧구멍을 빠져나가는 과정을 체험한다.
이후 이어지는 설명존에서는 하얀 가운을 착용한 스태프들이 모션필로우의 기능과 원리, 코골이 감소율 등에 대해 안내한다. 부스 참관객에게는 모션필로우의 대표 캐릭터 ‘몽이’의 키링을 증정하고, 후면의 QR 코드를 통해 코골이를 힙합, 메탈, 클래식으로 재구성한 ‘코골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텐마인즈 모션필로우는 2020년 CES에서 첫 ‘CES 혁신상’을 수상한 후 지난 2022년에 이어 올해까지 동일 제품의 업그레이드만으로 ‘CES 혁신상’을 3회 수상했다.
텐마인즈 장승웅 대표는 “코골이는 당사자는 물론 동거 가족의 수면도 방해하게 되는 만큼 빠른 개선이 필요한 건강 요소”라며 “모션필로우는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수면의 질을 향상시키는 토탈 솔루션으로 고도화하고, 글로벌 슬립테크 시장의 트렌드를 이끄는 선두 주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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