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비엔씨가 19일 표적단백질분해 약물 개발 전문벤처기업인 온코젠과 전략적 지분투자와 이익분배형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온코젠의 시리즈A 투자에 전략적 투자자(SI)로 10억원을 투자해 온코젠과 중장기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온코젠은 현재 개발 진행중인 신규 기전 및 신규 타겟의 혁신신약(First-in-class) 항암제 2건과 국내 최초의 독자적 CMPD(Chaperon-Mediated Protein Degradation;샤페론 중개 단백질 분해) 플랫폼 기술을 통한 새로운 표적단백질분해 약물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온코젠은 2020년에 설립된 혁신 항암신약 개발 벤처기업으로 안주훈 대표는 광동제약의 의약개발본부장과 경남제약의 대표이사를 지낸 의약품 연구개발과 임상허가 전문가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한국비엔씨는 온코젠의 CMPD 플랫폼 기술 기반의 항암 신약 중 MET 엑손 14 결손 변이 비소세포폐암을 표적하는 단백질 분해 약물을 개발하는 데 전략적 파트너십을 가지고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비엔씨는 현재 후보물질 도출 단계의 해당 파이프라인의 전임상 연구 진행과정을 지원하고 공동연구 개발을 진행한다. 계약에 따라 한국비엔씨는 해당 파이프라인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권을 확보하고, 글로벌 제약사에 라이선스 아웃이 성사되면 합의된 조건으로 수익 배분을 받는다.
온코젠 안주훈 대표는 "한국비엔씨와의 전략적 투자 및 공동연구개발 계약은 자체 플랫폼 기술의 가능성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지속적으로 표적단백질분해 약물 분야의 신약개발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양사간의 우호적 파트너쉽에 기반한 협력이 향후 신약개발과 사업 성공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비엔씨 최완규 대표는 "이번 전략적 투자 및 공동연구 개발 계약을 계기로 항암 분야치료제의 연구개발에도 치료제 개발 영역을 확장할 생각이다"며 "표적단백질분해기술(PDT) 중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CMPD 기술의 성공적 개발을 통해 글로벌 블록버스터 약물이 출시되고 있는 PDT 분야의 새로운 한 획을 그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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