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은 15일 오전 10시 기업공개(IPO) 관련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회사의 핵심 경쟁력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기자간담회를 통해 SK바이오팜 조정우 사장은 최근 미국에 출시한 독자개발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TM, XCOPRI®)와 솔리암페톨(미국·유럽 제품명 수노시 Sunosi®) 중심으로, 글로벌 제약시장에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기술 수출한 파이프라인을 중심으로 수익성과 시장 지배력을 강화한다는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SK바이오팜 조정우 사장은 "현재 중추신경계 신약 개발부터 상업화까지 전 과정을 내재화했고, 이를 위해 필요한 글로벌 조직과 경쟁력을 갖췄다"면서 "자체 역량과 다양한 형태의 파트너십을 통해 계속해서 미충족 수요가 높은 치료제를 개발하여 글로벌 빅파마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사장은 "중추신경계 질환 및 항암 분야의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에도 속도를 내겠다"며 "IPO를 통해 확보된 공모 자금도 신약 연구 개발 및 상업화에 재투자해 회사의 성장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19일 SK바이오팜은 금융위원회에 유가증권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를 위한 절차를 추진 중이다.
지난 10일부터 9일간 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7~18일 양일간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진행해 19일 공모가를 확정할 계획이다. 이후 오는 23일~24일 청약을 거쳐 신규 상장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SK바이오팜은 이번 상장을 위해 총 1957만 8310주를 공모하며, 공모예정가는 주당 3만 6000원~4만 9000원, 공모예정금액은 7048억원~9593억원이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공동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모건스탠리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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