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벤처기업인 유스바이오글로벌은 민간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팁스(TIPS)'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기존에 없던 획기적인 새로운 혈관줄기세포치료제를 개발해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로부터 높은 기술가치를 인정받아 투자유치 후 특허정보진흥센터, 한국발명진흥회(KIPA) 및 한국특허전략개발원(KISTA) 등으로부터 가치평가와 특허분석 진행 등을 통해 탁월한 기술성과 차별성, 높은 시장성을 입증했다.
이번 분석에 따르면 제대혈로부터 유래된 혈관내피전구세포(EPC)에 특허조성물(천연물 유래의 기능강화 인자들)을 첨가해 배양함으로써 손상된 혈관에 직접 작용해 생물학적 활성을 획기적으로 증가시키며 조직재생 및 혈관신생 등에 기여하는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줄기세포임이 확인됐다.
종전에도 혈관내피전구세포(EPC)는 성체 내 새로운 혈관 형성에 기여해 일본 동경대 및 교토대 등 전세계 최고의 줄기세포 연구진들이 지난 20여년간 활발히 연구해오며 개념정립을 통해 상당히 발전시켜왔으나 세포의 증폭 및 분화법이 미비하고 대량생산의 한계 및 높은 생산비용 등으로 아직까지 줄기세포 치료제로 상용화되지는 못했었다.
하지만 유스바이오글로벌의 Xeno-Free EPC는 동물유래 성분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무이종 배양기술로 동물성 병원체의 감염위험을 차단했고 기존의 다른 줄기세포와 달리 윤리적인 논란의 문제가 없으며, 고유한 특허 조성물로 배양시켜 높은 순도의 동일한 세포를 얻을 수 있다.
총 획득 가능한 세포 수는 기존의 다른 혈관내피전구세포(EPC) 배양방식과 비교했을 때 10⁹배나 많아 체외 증폭효율이 월등해 1개의 제대혈로 줄기세포를 배양해 최소 1000명 이상의 환자들에게 이식가능하기에 이미 상용화된 고가의 해외 줄기세포치료제를 낮은 비용으로 대체하고 다양한 허혈성 질환 치료가 가능한 새로운 형태의 혈관줄기세포치료제로 상용화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유스바이오글로벌 관계자는 "특허조성물을 기반으로 한 배양배지 상품화를 위해 다국적 기업인 싸토리우스(SARTORIUS)의 해외공장에서 생산해 전세계 시장에 공동 사업화(Co-branding & Co-marketing)에 착수했다"며 "싸토리우스코리아바이오텍(판교 소재)과 생산계약(CMO)을 맺고 혈관줄기세포(Xeno-Free EPC)의 대량생산을 위한 준비를 완료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RMAT 대상으로 지정된 하지허혈질환(당뇨성 족부궤양 등) 적응증에 대해 서울대병원에서 우선 임상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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