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젠바이오, 상반기 매출액 73억3000만원...전년동기 대비 165%↑
전년 연간 매출 반기만에 초과 달성...NGS 정밀진단·개인 유전자 검사 서비스 매출 160% 이상 증가
정밀진단 플랫폼 전문기업 엔젠바이오가 올해 상반기 매출액 73억3000만 원, 영업손실 31억7000만 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연간 매출액 71억6000만 원을 반기만에 초과 달성하며 전년 동기 매출액(27억7000만 원)대비 165% 증가한 수치다.
엔젠바이오는 신규 출시된 NGS 정밀진단 제품을 사용하는 의료기관이 증가했고 개인 유전자 검사 서비스 건 수가 예상대비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정밀진단 매출은 올해 상반기 22억90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6% 성장했고 개인 유전자 검사 서비스 매출은 올해 상반기 50억30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4% 성장했다. 매출 확대에 따라 상반기 순손실은 연결기준 31억70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2% 감소했다.
구체적으로는 ▲신규 출시된 대용량 고형암 유전자 진단제품인 ’ONCOaccuPanel’ 및 혈액암 유전자 진단제품인 ‘HEMEaccuTest’의 사용의료기관 증가로 인한 매출 확대 ▲유방암 유전자 진단제품인 ‘BRCAaccuTest’ 해외 수출 확대 ▲개인 유전자 검사 서비스 인식 제고에 따른 검사 고객의 증가를 매출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특히 2분기에는 대용량 고형암 유전자 진단제품인 ’ONCOaccuPanel’과 결핵 진단제품인 ‘MTBaccuPanel’의 유럽 수출을 위한 CE-IVD를 획득하며 신규 마이크로바이옴 서비스 개발을 완료해 성장기반을 강화했다.
엔젠바이오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해외 정밀진단 제품 수출을 위한 현지 영업을 강화하고, 해외 대리점과의 협력으로 프로모션 등 현지 대면 마케팅에 집중할 것이다"면서 "특히 미국 지사 설립을 조속히 추진해 미국 CLIA 랩 투자 및 정밀진단 제품 판매 협의를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매출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개인 유전자 검사 서비스는 다양한 파트너와 검사기반 헬스케어 서비스 및 신규 마이크로바이옴 사업화를 통해 지속적 사업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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