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협회가 바이오 분야 청년 구직자와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바이오기업 및 회원사를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운영되는 '바이오헬스 온라인 채용관'을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바이오헬스 온라인 채용관'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바이오 데이터 엔지니어 온라인 채용관'을 운영한다. 온라인 공동 채용관은 바이오헬스 업계에서 최초로 운영된다.
이번 온라인 채용관 오픈은 장기화된 코로나19 사태로 기존 오프라인 방식의 채용박람회 운영이 어려워지고 구직자들과 기업 간의 만남이 줄어든 상황에서, 인력 확보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는 국내 바이오기업들의 의견을 반영했다.
구직자는 채용관을 통해 관련 분야 채용공고 정보 및 기업 소개 자료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기업은 사람인에서 제공하는 AI 인재풀 추천, 비대면 면접 서비스 등 각종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기본 채용박람회 등 채용지원 프로그램은 단기 이벤트성으로 진행되어 왔으나 최근 기업들이 정기 채용보다는 수시 채용으로 전환하는 추세에 따라 온라인 채용관을 6개월 이상 장기간 상시 운영하여 수시로 발생하는 국내 바이오기업 및 회원사의 인력 확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바이오협회는 24~25일 '바이오헬스기업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개최해 청년 구직자와 기업 간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행사에는 셀트리온, GC녹십자, 삼양홀딩스, 에이조스바이오 등 14개 기업이 참가하여 기업 소개 및 채용절차,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 직무 소개 및 Q&A 등을 진행했다.
한국바이오협회 신현호 부장은 "청년 구직자를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국내 바이오기업을 위한 구인 서비스를 제공해 바이오헬스 분야 인력수급 지원 체계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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