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의장, 정은경 장관 만나 "의료개혁·공공의료 강화 집중해야"
정은경 장관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국립대병원 관련 법 개정 국회 통과 준비"
사진=국회사무처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13일 보건복지부 정은경 장관을 만나 "의료개혁과 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집중해달라"고 부탁했다.
우원식 의장은 이날 오전 정은경 장관과의 면담에서 "20년이 넘게 보건의료 행정 분야에서 근무하고 초대 질병관리청장을 역임하는 등 대한민국 방역 최전선에서 헌신해 온 덕분에 세계가 인정하는 K-방역의 성공이 가능할 수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우 의장은 "오래 지속된 의정갈등으로 국민이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 여파가 크게 남아 있는데 복지부가 국민참여 의료혁신위원회를 통해 균형감 있는 조율과 대화 주체 간 신뢰 회복에 나서달라"고 말했다.
이에 정은경 장관은 "복지부는 국민들의 기본적인 생활 보장과 보건·건강을 담당하는 등 국민의 생활에 굉장히 밀접한 부처"라며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와 국립대병원 관련 법 개정안이 정기국회에서 통과되도록 긴밀히 협력·소통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접견에는 김혜진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장, 조오섭 의장비서실장, 곽현 정무수석비서관, 이원정 정책수석비서관, 박태서 공보수석비서관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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