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대화제약이 세계 최초 경구용 파클리탁셀인 리포락셀액을 중국 RMX 바이오파마에 2500만 달러(한화 약 283억 6750만 원) 및 기타 판매 로열티를 받는 조건으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대화제약은 선급금 350만 달러를 지급 받고, 중국 내 임상개발, 허가, 판매 등의 진행사항에 따라 단계별 기술료를 받게 된다. 향후 제품 출시 후 매출 발생에 따른 경상기술료도 별도 지급 받는다.
리포락셀액은 대화제약의 기술력과 산업통상자원부의 바이오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지원을 통해 개발된 경구용 파클리탁셀로 주사의 불편함과 주요 부작용인 말초신경병증 및 탈모 증상을 개선시킨다. 주사제에서 나타나는 과민반응의 위험이 없어 별도의 전처치가 필요 없다는 장점도 있다.
대화제약 관계자는 "이번 중국으로의 기술수출 이외에 글로벌 제약사 및 미국, 유럽, 남미, 동남아 등 지역별 제약사들과도 활발하게 기술수출 협의를 진행 중"이라면서 "국내에서도 조속한 시일 내에 합당한 수준의 약가 취득으로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누리게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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