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1.01.07 15:30최종 업데이트 21.01.0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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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인타스와 바이오제품 개발 위한 글로벌 라이센스 계약 체결

"블럭버스터 바이오 제품 피하 주사용 제품 조기에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알테오젠이 Hybrozyme 기술을 활용한 알테오젠의 인간 히알루로니다제(ALT-B4)를 두 차례 10대 글로벌 제약사와 계약을 체결한지 6개월 만에 인타스 파마슈티컬스(Intas Pharmaceuticals Ltd)와 독점적인 글로벌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알테오젠은 계약에 따라 인타스에 ALT-B4를 이용한 바이오 제품 2개를 피하 주사용도로 개발한 뒤 아시아 시장에서 3개 국가를 제외한 전 세계에 조기에 상용화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

알테오젠은 계약금 600만 달러(약 66억 원)과 제품의 임상개발, 판매허가 및 판매실적에 따른 마일스톤으로 총 1억 900만 달러(약 1200억 원)을 받고, 제품의 상용화 시에 순 매출 규모에 따라 최대 두 자리수 퍼센트의 로얄티를 받도록 돼 있다.

바이오 제품에 혼합하기 위한 임상개발 및 상업적 판매를 위한 ALT-B4의 물량은 계약에 따라 알테오젠의 책임 하에 생산해 인타스에 공급한다.

알테오젠이 개발한 ALT-B4는 단백질 공학 기술을 이용해 기존에 알려진 인간 히알루로니다제의 고유한 작용기작과 효소 활성을 유지하면서 열 안정성을 증가시켜 단백질의 안정성을 높인 새로운 기술로, 세포 외 기질에서 히알루로난을 일시적으로 가수분해해 단백질 제제의 정맥주사를 피하주사 형태로 바꾼다.

이 기술력을 인정받아 2019년과 2020년 중반에 10대 글로벌 제약사에 총합 6조 3000억 원 규모의 기술 수출이 완료됐으며 현재 알테오젠의 ALT-B4를 글로벌 제약사들의 제품에 적용해 피하주사 제형을 개발 중에 있다.

한편 인타스는 세계 최고의 다국적 제약 제제 개발, 제조 및 마케팅 회사 중 하나다. 지난 5년 동안 연평균 약 26% 성장했으며 지난 회계 연도 매출액은 20억 달러를 넘었다.

또한 EU, 미국, 캐나다, 남아프리카, 호주, 아시아 태평양 및 CIS 및 MENA 지역의 엄격한 규제 시장에서의 마케팅 및 판매를 위해 어코드 헬스케어(Accord Healthcare)라는 자회사를 설립했다.

인타스는 전 세계 85개 이상의 국가에서 비즈니스를 하고 있으며 매출의 69% 이상이 글로벌 시장, 특히 규제가 엄격한 EU 및 미국 시장에서 발생하고 있다.

알테오젠 박순재 대표이사는 "제네릭 의약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타스와 계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환자의 이익을 위해 두 개의 블럭버스터 바이오 제품의 피하 주사용 제품을 조기에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 알테오젠이 거대 시장인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이번에 계약한 제품들을 자체적으로 판매해 글로벌 바이오 회사로 도약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인타스 Binish Chudgar 부회장은 "알테오젠의 원천 기술과 인타스의 강력한 개발력, 제조 등의 상업적인 능력이 결합한 것이 매우 흥미롭다"라며 "이 계약은 기존 정맥주사 제품을 피하주사 형태로 바꿈으로써 환자들에게 편의성을 제공하고 환자 치료의 질을 향상 시킬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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