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파마, 변비치료제 크리롤액 품목 허가 획득
크리롤액 외 아제리아정, 파마라푸티딘정 등 2023년 10여개 신제품 출시 예정
한국파마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폴리에틸렌글리콜4000 성분 변비 치료제 크리롤액의 일반의약품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크리롤액은 8세 이상의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복용할 수 있는 변비 치료제로, 한국파마와 인트로바이오파마가 공동 개발한 제품이다. 제제 개발은 인트로바이오파마가 맡았으며, 한국파마가 기술이전을 받아 생산과 허가를 진행하고 있다.
주성분인 폴리에틸렌글리콜4000은 경구 복용 시 장에서 흡수되지 않고 대장 내의 높은 삼투압을 형성, 수분 흡수를 억제해 변비를 치료한다.
한국파마의 크리롤액은 액제형 제품으로, 기존 시판 제품의 단점인 ▲과량의 산제를 물에 녹여 복용해야 하는 불편함 ▲용해 후 용기 내 잔여 가능성 등을 개선해 환자 불편함을 해소시킬 전망이다.
박은희 한국파마 대표는 "크리롤액을 통해 환자들의 변비치료제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선호도 높은 액제형 최초 출시를 통해 해당 시장 점유를 공격적으로 늘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크리롤액은 2018년 네덜란드 노르진社로부터 들여온 세계 최초 1L 장세정제인 ‘플레뷰산’에 이은 하부 위장관 의약품"이라며 "앞으로 고혈압 치료제 아제리아정(아젤니디핀), 위궤양 치료제 파마라푸티딘정(라푸티딘) 등 10여개의 신제품 출시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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