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첫 한의사 출신 기획상임이사…오수석 전 한의학정책연구원장 임명
한의협 부회장, 심평원 비상임이사 역임…임기 2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해 7월 이후 반년 넘게 공석이었던 기획상임이사직에 오수석 전 대한한의사협회 한의학정책연구원 원장을 임명했다고 6일 밝혔다.
심평원은 지난해 11월 17일부터 30일까지 심평원 기획상임이사 공개 모집을 실시했다. 이후 후보들에 대한 검증 및 평가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오수석 신임 기획상임이사가 임명됐다.
오수석 신임 기획상임이사는 1965년생 만57세로 동국대 한의학과를 졸업하고 동국대 대학원에서 한의학박사를 취득했다.
오 신임 기획상임이사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을 맡아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위원, 자동차보험진료수가 분쟁심의회 심의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심평원에서 비상임이사를 지냈다.
2021년부터는 대한한의사협회 한의학정책연구원 원장으로 지난해에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한의학 5대 공약안'을 담은 정책 자료집을 전달하는 등 한의약 육성에 힘써왔다.
한편, 신임 기획상임이사의 임기는 2023년 4월 6일부터 2025년 4월 5일까지 2년이며, 원주 본원에서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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