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2.02.08 17:55최종 업데이트 22.02.0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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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쳐켐, 전립선암 치료제 'FC705' 임상 2상 IND 신청

임상 2상을 통해 FC705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할 것

퓨쳐켐 CI.

방사성의약품 전문기업 퓨쳐켐이 전립선암 치료제 FC705의 임상 2상 IND(신약시험계획)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임상시험은 서울성모병원에서 진행하며 1상 임상시험에서 결정된 100mCi의 용량으로 20명의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etastatic Castration Resistant Prostate Cancer, mCRPC) 환자에게 8주 간격으로 최대 6회 반복 투여한 후 안전성 및 유효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1상 중간 발표 결과에서 임상에 참여한 거세저항성전이(mCRPC)환자 중 최대 92%가 혈청전립선특이항원(PSA)이 감소해 높은 치료효과를 보였다. 2상 진행 용량인 100mCi 투여 환자 6명 중 3명의 대상자가 PSA 수치가 50% 이상 감소하는 등 글로벌 경쟁물질보다 적은 용량의 단일 투여로도 높은 유효성을 보였다. 이번 임상 2상은 반복투여로 진행되는데, 단일투여로 진행되었던 임상 1상보다 더 높은 치료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퓨쳐켐 관계자는 "이번 치료제 임상 시 실제로 전립선암 진단제 FC303을 투여 후 PET을 이용해 스캔하면 FC705의 환자 체내 흡수와 배출을 시각화할 수 있어 약물이 전달된 정확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치료 전 종양 상태 확인을 위한 본래의 진단 역할뿐만 아니라 치료 평가 및 사후 조치 등 환자를 맞춤 관리하는데 좋은 대안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퓨쳐켐은 향후 전립선암 치료 시 치료 효과와 편의성을 최대한 끌어올려 환자별 맞춤형 진단(Diagnositcs)과 치료(Therapy)를 이루는 테라노스틱스(Theranostics)기술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퓨쳐켐 관계자는 "임상 1상 마지막 용량인 150mci 투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임상 2상도 빠른 시일 내에 첫 환자 투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임상 1/2a상도 1분기 이내에 신청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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