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ISPR-Cas9 기술로 암·유전질환·면역질환 연구 위한 오가노이드 기반 질병 모델 개발
오가노이드사이언스(ORGANOIDSCIENCES)가 툴젠과 16일 CRISPR-Cas9 특허 라이선스-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CRISPR-Cas9 유전자가위 기술은 생명체의 특정 유전자 서열을 정밀하게 교정 및 개선하는 혁신적인 기술로, 암과 난치성 질환 치료제는 물론 전염병 저항성 동물 품종, 농작물 신품종 개발 등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툴젠은 국내에서 CRISPR-Cas9 유전자 가위 원천특허를 보유한 유일한 기업으로, 주요 10개 국가에 총 29건이 등록돼 있다. 이를 기반으로 몬산토, 써모피셔 등에 기술이전계약 총 20건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으로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CRISPR-Cas9 기술을 활용해 암, 유전 질환, 면역 질환 등 연구에 적용 가능한 오가노이드 기반 질병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오가노이드 기술은 CRISPR-Cas9 기술을 접목했을 때, 유전자 교정을 통해 더 정교하고 관련성 높은 질병 모델을 만들 수 있다. 이를 통해 신약 개발과 맞춤형 치료제 연구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이경진 상무는 "유전자가위 기술과 오가노이드의 만남은 유전자 질병 연구의 새 지평을 열 것이다"면서 "오가노이드에 CRISPR-Cas9 기술 적용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너지 효과로 새로운 산업을 창출하는 리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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