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2.05.17 14:45최종 업데이트 22.05.1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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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디정션, 대웅제약과 동남아 시장 업무협약 체결

클라우드 EMR 토대로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비즈니스 모델 구축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에이치디정션이 대웅제약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에이치디정션은 지난 3월 클라우드 기반의 EMR(Electronic Medical Record, 전자의무기록) 플랫폼 '트루닥(truedoc)'을 정식 론칭하며, 정신건강의학과에 특화된 ‘트루닥 멘탈(truedoc Mental)’을 선보였다.

트루닥 멘탈은 기존 EMR에서 구현하기 어려웠던 각종 정신건강 척도 검사를 내장하고 있다. 환자의 진료 이력을 한눈에 파악하고 처방 이력을 쉽게 알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트루닥은 현재 네이버 부속의원에 적용돼 있으며, 트루닥 멘탈은 다수의 정신건강의학과 의원에서 사용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대한민국 제약 산업 리더로서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의약품을 연구, 개발, 생산해오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 및 선점해오고 있다. 국내 제약회사 중 동남아를 비롯한 글로벌 마켓에서 가장 폭넓은 인프라를 구축한 회사이기도 하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클라우드 EMR 서비스의 동남아 시장 개척을 통해 양사 간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상호 발전을 도모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에이치디정션은 클라우드 EMR 기술과 데이터를 통해 동남아 시장 분석 등을 지원하고 사업 확대에 힘을 실어줄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글로벌 현지 인프라를 폭넓게 갖춘 만큼, 동남아 내 디지털 헬스케어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통한 사업 확대 및 안착에 힘쓸 계획이다.

에이치디정션 ​장동진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폭넓은 인프라를 구축한 대웅제약과 동남아 내 클라우드 EMR 시장을 개척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에이치디정션은 향후 대웅제약과의 상호협력을 통해 클라우드 EMR을 토대로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웅제약 전승호 대표는 “의료 및 빅데이터 전문기술을 보유한 에이치디정션과 대웅제약이 EMR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시아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개척에 함께하게 된 것은 고무적이다”라며 “대웅제약은 기존 오픈 이노베이션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에이치디정션과의 협력도 성공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솔 기자 (sim@medigatenews.com)의료계 주요 이슈 제보/문의는 카톡 solplus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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