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3년 만에 재개된 경기도의사회 회장 선거에서 기호 2번 이동욱 후보가 당선됐다.
경기도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6일 오후 7시 경기도의사회관에서 제35대 경기도의사회장 선거 개표를 진행했으며, 개표 결과 2번 이동욱 후보가 경기도의사회장으로 당선됐다.
이날 회장 선거는 온라인과 우편 두 가지 방법으로 진행됐으나, 투표에 참여한 회원 모두가 온라인 투표를 택했다. 이번 선거에는 선거권자 6541명 중 3623명이 참여해 55.39%라는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다.
개표 결과 기호 1번 변성윤 후보가 1447표(39.94%), 기호 2번 이동욱 후보가 2176표(60.06%)를 받았다. 무효표는 없었다.
이날 이동욱 당선인은 '2024년도 긴급 임시대의원총회'에 참석해 안산시의사회 김병기 회장이 당선증을 대리 수령했다.
이동욱 당선인은 메디게이트뉴스와의 통화를 통해 "어려운 시기에 저를 믿고 경기도의사회 회장으로 선출해주신 회원들께 감사드린다. 이 어려운 시기를 회원들과 함께 잘 극복해 나가겠다"고 당선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지금 현재 회원의 미래를 가장 암울하게 만드는 의대정원 확대 문제나 의사 면허 취소법 등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또한 회원들이 자존감 가지고 진료할 수 있는 환경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이동욱 당선인은 의사회는 회원을 위해 존재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경기도의사회장으로 지내는 동안 회원민원 고충처리센터 등 회원을 위한 단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는 ▲대한의사협회 자문위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 2회 ▲대한의사협회 의료분쟁조정법 대책특별위원 ▲대한의사협회 대통합혁신위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총괄사무총장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제34대 경기도의사회장 등을 역임했다.
댓글보기(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