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오강섭 교수가 신간 '불안한 마음 괜찮은 걸까'을 발간했다.
오강섭 교수는 불안장애의 국내 최고 권위자로 꼽힌다. 불안장애에 대한 인식 수준이 낮았던 1990년대부터 불안장애에 관심을 두고 120여 편의 논문을 쓰는 등 연구를 해왔다.
특히 한국형 불안장애 연구의 선구자로 사회불안장애, 공황장애의 집단치료 모델을 만들었고, 최근에는 사회불안장애 인지 편향 수정 치료를 완성하기 위해 연구 중이다.
이 책에서는 오강섭 교수가 그간의 연구와 임상경험을 통해 파악한 불안장애의 모든 것을 소개한다.
불안은 인간의 기본 감정이지만 정상적 불안을 넘어 병적에 불안에 시달리는 현대인이 점차 많아지고 있고 불안 장애를 방치하면 우울증과 같은 다른 질환이 동반되어 문제를 키울 수 있다고 지적한다.
이어 불안은 무엇인지, 왜 불안한지,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 등 불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제 치료 사례와 극복을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담았다.
강북삼성병원 오강섭 교수는 "이 책이 불안으로 힘든 이들의 불안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는 첫걸음이 됐으면 한다"며 "수많은 불안으로 힘겨운 사람들이 도움을 청하고 도움받을 용기가 생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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