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0.11.06 18:50최종 업데이트 20.11.06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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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포스트, 코로나19 대유행에도 3분기 매출 6.3% 증가

"브랜드 인지도 바탕으로 전 사업부 고른 성장...영업이익 적자 폭도 감소"

메디포스트는 올해 3분기 매출액이 11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3% 증가했다고 6일 발표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면역세포치료제 등 차세대 파이프라인 개발 관련 연구개발비의 증가로 16억원 적자를 기록했으나, 전년동기 대비 47.5% 적자폭이 축소됐다.

순이익은 실질적인 현금의 유출이 없는 전환사채 관련 이자비용 및 전환권 평가손실의 증가로 45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소폭 증가한 359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9억원 손실로 전년동기 대비 42.2% 적자폭이 축소됐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도 불구하고 전 사업부가 전년동기 대비 고르게 성장했다"며 "사업부별 실적을 보면, 무릎골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 사업부가 어려운 영업환경에도 불구하고 제품의 신뢰성을 바탕으로 한 중증 수술환자의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소폭 성장했다"고 말했다.

국내 제대혈은행 점유율 1위 셀트리는 언택트 베이비페어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보관건수가 증가해 5.1% 성장했으며,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모비타는 여성 전문 제품의 판매 증가로 19.7% 성장하며 3분기 연속적 두자릿 수 증가세를 기록했다.

한편 메디포스트는 올해 안으로 카티스템의 일본 임상 3상 신청과 주사형 무릎골관절염 치료제 SMUP-IA-01의 국내 임상 1상을 종료하고, 내년 SMUP-IA-01 차상위 임상을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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