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병동 내 패혈증, 사망, 심정지, 중환자실 전실 및 중환자실 내 사망 예측 기술에 대한 비급여 사용 가능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술 전문 기업 에이아이트릭스는 자사의 응급상황 예측 솔루션인 AITRICS-VC(바이탈케어)가 다음달부터 비급여 시장에 진입한다고 3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르면 바이탈케어의 신의료기술 평가 유예 기간은 2023년 3월 1일부터 2025년 2월 28일까지다. 바이탈케어는 2022년 1월 보건복지부가 공포한 ‘신의료기술평가에 관한 규칙’에 따라 평가 유예(2년) 및 신의료기술평가(최대 250일) 기간을 포함해 약 3년간 의료 임상현장에서 사용될 수 있다.
3월 1일부터 바이탈케어를 도입한 병원은 ▲일반 병동에서 6시간 이내에 발생할 수 있는 급성 중증 이벤트(사망, 중환자실 전실, 심정지) 예측 ▲일반 병동에서 4시간 이내에 발생할 수 있는 패혈증 예측 ▲중환자실에서 6시간 이내에 발생할 수 있는 사망 예측에 대한 위험 감시 행위시 환자의 동의 하에 사용 일수에 따라 비급여 청구가 가능하다.
바이탈케어는 환자의 이상징후를 정확하게 판단하기 위해 생체신호 뿐만 아니라 혈액검사 결과 및 의식상태, 환자의 나이 등 총 19가지 데이터를 분석해 ▲일반 병동 내 급성 중증 이벤트(사망, 중환자실 전실, 심정지) ▲일반 병동 내 패혈증 및 ▲중환자실 내 사망을 조기에 예측한다. 특히 바이탈케어는 국내 최초 및 유일하게 일반 병동 내 패혈증, 사망, 예기치 않은 중환자실 전실에 대한 예측 성능과 중환자실 내 사망 발생 예측 성능을 입증했다.
에이아이트릭스 김광준 대표는 “병원 내 바이탈케어의 도입은 의료 현장에서 패혈증, 사망 등 다양한 응급상황 발생을 조기에 예측해 의료진의 선제적 대응을 통해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에이아이트릭스는 바이탈케어의 건강보험 수가 진입을 위한 임상적 근거를 축적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보다 많은 환자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생체신호 분야에서 입지를 공고히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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