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은 시타글립틴 단일성분의 당뇨병치료제 '에이시타 정 25밀리그램, 50밀리그램, 100밀리그램'과 다파글리플로진, 시타글립틴 복합제 '에이다파시타듀오 정 10/100밀리그램'을 각각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에이시타정의 주성분 시타글립틴은 DPP-4 억제제(Dipeptidyl peptidase-4 inhibitor) 계열 중 가장 먼저 국내 허가를 받은 성분으로, 저혈당위험이 적고, 체중을 증가시키지 않는 장점을 가진다. 또한 2022년 유비스트 기준 DPP-4 억제제 계열 중 시타글립틴 성분 제제가 원외처방액 1위를 기록했다.
에이다파시타듀오정 10/100mg은 다파글리플로진 10mg과 시타글립틴 100mg의 복합제다. 다파글리플로진은 신장에서 포도당 재흡수에 관여하는 SGLT-2 수용체를 억제해 소변으로 포도당을 배출하고, DPP-4 억제제 계열과 병용 투여시 상호보완 작용을 통해 혈당 강하 효과가 나타난다.
특히 지난 4월 1일자로 당뇨병 치료제에 대한 보험급여 기준이 확대되면서 기존에 보험급여 적용이 되지 않았던 메트포르민+DPP-4 억제제+SGLT-2 억제제 병용 처방에 대한 급여가 가능하게 됐다. 따라서 다파글리플로진과 시타글립틴의 복합제의 수요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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