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3.06.29 07:40최종 업데이트 23.06.29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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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500병상 규모 아주대 평택병원 설립된다

아주대의료원, 평택병원 건립 위한 의료시설용지 매매계약 체결

아주대의료원이 지난 27일 브레인시티PFV와 ‘아주대학교 평택병원’ 건립을 위한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토지매매계약은 아주대학교 평택병원이 세워질 예정인 평택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내 의료시설용지 약 1만2000평으로 아주대의료원은 이번 병원 부지 매입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면서 설계 착수 등 병원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아주대의료원은 평택시와 지난 2018년, 2019년 병원 건립을 위한 1~2차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2021년 8월 브레인시티 내 의료복합타운 민간사업자 공모에서 우선협상대상자(아주대병원 - 투게더홀딩스 컨소시엄)로 선정됐으며 2022년 3월 ‘아주대 평택병원’ 건립을 위한 이행협약을 체결했다.

평택시는 현재 인구 58만 명의 대도시로 성장했으며 고덕국제신도시·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조성 등이 진행 중이다. 급격한 인구 유입이 예상되나, 그동안 상급종합병원급 의료서비스 혜택이 부족해 이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아주대의료원은 이번 토지매매계약 체결 이후 설계, 시공 및 개원 준비 기간을 거쳐 2030년 초 개원을 목표로 아주대 평택병원을 500병상 규모의 친환경·최첨단 스마트 인텔리전트 종합병원으로 건립할 계획이다.

또한 사회적으로 관심이 높은 감염병, 분만, 소아 환자, 중증응급·외상질환 등 지역 내 필수의료분야와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고난이도의 치료를 요하는 암·난치성 중증질환에 주력할 예정이다. 더불어 수원에 위치한 본원과 긴밀히 협력해 경기 남부권역의 의료 인프라를 더욱 강화한다.

아주대의료원 관계자는 “평택 지역 의료기관과 긴밀한 연계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며 지역사회 내 다양한 기업, 연구기관, 유관기관 등과 산·학·연·병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의료복합클러스터 생태계 조성 등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 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며 발전하는 의료기관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솔 기자 (sim@medigatenews.com)의료계 주요 이슈 제보/문의는 카톡 solplus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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