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2.03.24 15:50최종 업데이트 22.03.2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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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멘스 헬시니어스, 코로나 항체검사 국내 식약처 허가 획득

혈액 내 존재하는 IgM과 IgG 항체 모두 검출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SARS-CoV-2 IgG 항체검사.
지멘스 헬시니어스 한국법인은 지난 11일 식약처로부터 코로나19 바이러스의 IgG 항체검사(sCOVG) 품목 허가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코로나19의 원인 바이러스인 SARS-CoV-2의 돌기 단백질(Spike Protein)은 바이러스가 인체에 침투 시 매개체가 돼 감염을 일으키는 주요 단백질이다.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SARS-CoV2 IgG’ 검사는 이 돌기 단백질에 대한 IgG 항체를 검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지난해 4월 이미 식약처 허가를 받은 총 항체 검사(COV2T)는 혈액 내에 존재하는 IgM과 IgG 항체 모두를 검출하기 때문에 무증상 감염자나 진단이력이 없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데 도움을 준다. 

다수의 업체에서 자동화된 진단면역장비를 이용해 검사할 수 있는 시약의 국내 허가를 받았으나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돌기 단백질을 표적항원으로 한 총항체 검사(COV2T)와 IgG 항체검사(sCOVG) 두 가지 모두에 대해 허가를 받았다.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IgG 항체검사의 경우 검사실의 규모에 따라 다양한 장비군으로의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시간당 440건의 검사가 가능한 아텔리카 솔루션(Atellica Solution) 면역검사 장비를 이용하면 25분 만에 첫 검사 결과를 도출한다. 그 외 애드비아 센토(ADVIA Centaur XP, XPT, CP)를 활용해서도 검사가 가능하다. 

지멘스 헬시니어스 한국법인 ​이명균 대표는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IgG 항체검사(sCOVG)와 돌기 단백 기반 총항체 검사(COV2T) 모두 공급하는 유일한 회사로써, 앞으로도 한국의 장기적인 코로나 방역 지침 및 대응책 마련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솔 기자 (sim@medigatenews.com)의료계 주요 이슈 제보/문의는 카톡 solplus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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