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2.07.07 15:37최종 업데이트 22.07.0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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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오랩, 바이오메디슨에 혈관신생 억제제 'ALS-L1023' 기술이전

주사 치료제 및 주사로 인한 안면 홍조 치료제 개발 예정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혈관신생 억제제 개발 전문기업 안지오랩이 ALS-L1023의 주사(Rosacea) 치료제 및 주사로 인한 안면 홍조 치료제 개발에 대한 기술이전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안지오랩은 바이오메디슨과 혈관신생 억제 효능을 가진 천연물 의약품 ALS-L1023의 주사 치료제 개발을 위한 국내 전용실시권을 개발 마일스톤을 포함한 총 계약금액 20억원과 순매출액의 10%를 로열티로 받는 조건으로 기술이전 계약을 완료했다.

주사는 주로 코와 뺨 등 얼굴의 중간 부위에 많이 발생하는데 붉어진 얼굴과 혈관확장이 주 증상이며 간혹 구진, 농포, 부종 등이 관찰되는 만성질환으로 최근 연구에서는 주사에서 혈관신생과의 연관성이 부각되고 있다.

안지오랩은 주사 동물 모델에서 ALS-L1023의 효능을 확인하고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게 됐으며 ALS-L1023은 혈관신생 억제제로서 최근 비알코올성지방간염 치료제와 습성황반변성 치료제로 임상2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비알코올성지방간염 환자에 대한 임상 2a상에서 투여 6개월 후 간내 지방량과 섬유화가 개선됐으며 ALT, AST, 총 콜레스테롤이 대조군 대비 유의하게 개선됐다.

습성황반변성 환자에 대한 임상 2상 결과 투여 12개월 후 시력이 개선됐고 시력표의 15문자(3줄) 이상의 시력 개선을 보인 환자 비율이 대조군 대비 유의하게 증가해 유효성을 확인했으며 안전성에서도 매우 우수한 약물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안지오랩 관계자는 "이번 기술이전으로 ALS-L1023의 혈관신생 억제제로서 피부과 영역에서도 효용성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바이오메디슨과 함께 주사 치료제로 개발하게 돼 기대가 크며 임상에서 속도를 내 ALS-L1023의 제품화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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