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0.12.22 16:34최종 업데이트 20.12.2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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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로스아이바이오-충남대 신약전문대학원 공동연구개발 업무협약 체결

키나아제 저해제 유효물질 도출을 위한 AI 신약개발 플랫폼 '케미버스' 고도화 목표


빅데이터 및 AI 플랫폼 기반의 희귀난치성 질환 신약개발 전문기업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충남대 신약전문대학원과 ‘키나아제 저해제 발굴을 위한 신약 플랫폼 기술 공동연구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자체 구축한 빅데이터 및 AI 기반의 신약개발 플랫폼 ‘케미버스(Chemiverse)’의 키나아제 저해제 발굴을 위한 신약 플랫폼 고도화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키나아제는 고에너지 분자의 인산화반응을 촉매하는 인산전달효소로 물질 대사, 세포 간 신호 전달, 단백질 조절, 세포수송, 분비 등 세포 반응 경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정상세포뿐 아니라 암세포에서도 마찬가지로 작용하는데, 키나아제 억제제는 이러한 효소들의 활성을 억제해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Stratistics Market Research Consulting에 따르면 세계 키나아제 저해제 시장 규모는 2019년 404억 1000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으며, 2027년까지 6.1%의 연평균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남대 김연수 신약전문대학원장은 “화학 및 약학, 바이오 생명과학, ADME/PK, 독성학 등 신약개발 분야 전문가들이 모인 충남대 신약전문대학원과 빅데이터 및 AI 기반의 신약개발 전문기업인 파로스아이바이오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외를 선도하는 신약개발 연구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파로스아이바이오와의 공동연구 확대에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파로스아이바이오 윤정혁 대표는 “국내 최고 신약개발 연구 인프라를 가진 충남대 신약전문대학원과의 MOU를 통해 상호 협력의 토대를 마련하고 이를 통해 두 기관이 더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협약은 당사의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통한 인적·물적 연구 인프라를 고도로 확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이러한 전략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케미버스 플랫폼은 3000만 종 이상의 논문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질환-타깃단백질-약물의 상호작용에 대한 네트워크 분석과 천연물을 포함한 200만종 이상의 약효화합물 네트워크 정보 등을 확보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단백질 구조 예측과 가상 탐색, 유효물질 발굴과 물성 예측 및 단백질 구조 기반 설계 등에 대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 중이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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