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은 안국문화재단 AG갤러리에서 오는 30일까지 AG신진작가 연속장려프로젝트 '주전자강성(主專自强成)' 전(展) 중 9편 빛나리 작가의 '판도라(PANDORA)'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안국약품이 후원하고 안국문화재단에서 주최하는 AG신진작가 연속장려프로젝트는 매년 신진작가 공모와 더불어 선정된 신진작가들에게 다양한 지원의 기회를 확대하는 프로젝트의 하나로, '작가가 묻다'라는 1:1 작가 컨설팅을 기반으로 한 릴레이 전시회다.
프로젝트의 주제인 ‘주전자강성’은 예술가뿐만 아니라 누구든 주인의식을 가지고 자기 맡은 일에 대한 열정으로 전문성을 키우게 되면 자신감을 느껴 강한 성취감으로 성공에 이른다는 신념을 의미하는 말이다.
작가의 적극적인 요구에 의한 컨설팅을 통하는 구조로 작가의 자주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도움을 주는 프로젝트다. 자발적인 작가의 요청과 노력을 자극하는 것에 대한 동기부여며, 이것이 진정 작가 지원의 근간이 되기를 희망하는 것이 목표라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
총 2명의 작가로 구성된 이번 연속 전시의 첫 번째 작가로 빛나리 작가의 PANDORA 展을 개최한다.
빛나리 작가는 "호기심의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어떠한 상자를 열고, 그로 인해 굉장한 비밀을 알게 되는 경우가 있다. 아는 것이 힘이 아닌, 모르는 것이 약이라는 말이 있듯이, 인간의 알고자 하는 욕망은 가끔 선을 넘어 몰라도 되는 것들을 알게끔 만든다"고 밝혔다.
안국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에서는 상자 밖으로 나온 여러 가지 상상 속, 혹은 꿈속의 욕망들을 허상의 이미지를 통해 회화로 표현했다. 다양한 상상을 통해 작품 속 내러티브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관람자의 잠재된 욕망 또한 투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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