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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지난해 의원 진료비는 총 13조 7111억원으로 나타났다. 진료비 증가율이 높은 과목은 산부인과 19.4%, 마취통증의학과 13.9%, 안과 11.9%순이었다. 소아청소년과는 유일하게 진료비가 1.3% 감소했다. 전체 의원 수는 2016년 3만 292개에서 646개 의원이 새로 생겨 지난해에는 총 3만 938개의 의원이 전국에 분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7년 진료비를 분석한 '건강보험 주요통계'와 '진료비 통계지표'를 작성해 21일 공동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진료비 증가율은 산부인과, 마통과, 안과 순이었지만, 진료비 증가액이 가장 큰 과는 내과로, 전년 대비 2048억원이 증가했다.
단위: 천일, 억원, 원, %
2017년 지급 기준 총 진료비는 69조 3352억원으로, 전년 대비 4조 7584억원(7.4%) 증가했다. 진료비 증가율은 2016년 11.4% 대비 4% 감소했으나, 이전 증가율 상승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2017년 심평원의 심사진료비는 78조9421억 원으로 전년 대비 7.44% 증가하였다. 이 중 건강보험 심사진료비는 69조6271억 원으로 전년 대비 7.68% 증가했다.
또한 의료기관 종별 진료비는 의원 13조 7111억원, 병원(요양병원 포함) 11조 4969억원, 상급종합병원 11조 3231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건보공단이 빅5병원에 지급한 요양급여비는 3조 1608억원으로 전년대비 2.5%증가했지만, 의료기관 대비 점유율은 감소했다. 전체의료기관 진료비 중 7.8%로, 최근 5년간 상승했던 점유율이 지난해에는 0.3% 하락했다.
단위 : 억원, %
통계에 따르면 심사진료비의 진료수가 유형별 규모는 행위별 수가가 전체 64조 6111억원으로 92.8%를 차지했고, 정액수가는 5조 160억원(7.2%)으로 확인됐다.
행위별 수가의 4대 분류별 통계를 보면, 기본진료료가 17조 2366억원(26.68%), 진료행위료가 28조 4693억원), 약품비 16조 2098억원(25.09%), 재료대 2조 6955억원(4.17%)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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