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그테라부터 디지털 인지기능 조기 선별 솔루션 '코그스크린'까지 3년간 유통…대웅제약 첫 DTx 도입
(왼쪽부터) 대웅제약 이창재 대표와 이모코그 노유헌 공동대표가 18일 서울 강남구 대웅제약 본사에서 '코그테라·코그스크린'의 국내 독점 영업·마케팅 및 사업화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이모코그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이모코그는 대웅제약과 경도인지장애(MCI) 디지털치료기기 '코그테라(Cogthera)'와 디지털 인지기능 조기 선별 솔루션 '코그스크린(Cogscreen)'의 국내 독점 영업·마케팅 및 사업화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대웅제약은 디지털치료기기(DTx)를 처음 도입하게 됐다.
계약에 따라 대웅제약은 3년간 국내 병·의원과 보건소 등 정부·공공기관 채널에서 두 제품의 독점 영업·마케팅 및 사업화 활동을 수행한다. 주요 업무로는 신규 의료기관 발굴, 제품 도입, 의료진 대상 제품 및 학술정보 제공, 코그테라 처방 활성화, 코그스크린 검사 도입 확대 등이 있다.
이모코그는 제품 공급과 품질관리, 기술지원, 소프트웨어 고도화, 인허가 유지, 환자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담당한다. 양사는 공동 협의체를 구성해 연간 사업계획과 영업·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의료기관 도입 및 처방 활성화 성과를 정기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10월 1일부터는 의료기관 대상 영업·마케팅 활동을 본격화한다. 의료진 대상 학술 및 제품 정보 제공, 신규 도입기관 발굴 등을 통해 코그테라 처방과 코그스크린 검사의 접점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코그테라는 경도인지장애 적응증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의료진 처방 기반 디지털치료기기다. 2025년 10월 첫 처방 이후 약 10개월 만인 올해 8월 누적 처방 2000건을 돌파했으며, 현재 약 2400건의 처방을 기록하고 있다.
이모코그 실사용 데이터에 따르면 평균 연령 73세의 고령 환자군에서 처방 후 훈련 시작률은 99.3%를 기록했다. 전체 누적 처방 중 재처방 비중은 약 21%였으며, 첫 1000건 구간의 13%에서 이후 1000건 구간에서는 30%로 증가했다.
이모코그 이준영 공동대표는 "대웅제약과의 협력으로 전국 단위 확산 기반을 마련했다"며 "코그스크린을 통한 인지기능 조기평가에서 코그테라를 통한 치료까지 연결되는 인지건강 솔루션을 더 많은 의료현장에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노유헌 공동대표는 "코그테라는 첫 처방 이후 11개월 동안 누적 2400건의 처방을 기록하며 고령 환자의 실제 사용 가능성과 치료 참여 가능성을 확인해 왔다"며 "조기 선별부터 치료까지 이어지는 인지건강 솔루션을 확대해 환자가 적절한 시점에 필요한 중재와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대웅제약 이창재 대표는 "이번 계약은 대웅제약이 처음으로 디지털치료기기를 도입하는 사례로, 그간 확대해 온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인지건강 분야로 넓히는 출발점"이라며 "조기 스크리닝부터 비약물적 치료까지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확보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