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2.03.07 16:19최종 업데이트 22.03.0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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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 노디스크, 바이오팜 사업부 '희귀질환사업부'로 명칭 변경

희귀질환 R&D 및 희귀질환 환자 삶의 질 개선 집중 나서

사진: 세계 희귀질환의 날 한국 노보 노디스크 사내 이벤트.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은 희귀질환 영역에 본격 진출하면서 기존 바이오팜 사업부 명칭을 변경해 '희귀질환사업부'로 새출범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부 명칭 변경은 희귀 및 극희귀 혈액, 내분비 및 신장질환 치료제 연구 개발에 집중하고 희귀질환 영역 강화를 위해 노보 노디스크 글로벌 차원에서 대대적으로 이뤄졌다.

노보 노디스크는 새출범한 희귀질환사업부를 중심으로 그 동안 집중했던 혈우병 및 성장장애 등의 질환 영역을 희귀 및 극희귀 혈액질환, 내분비 질환에 R&D 초점을 맞춘다. 더불어 혁신적인 기술과 데이터 디지털화를 통해 희귀 및 극희귀 혈액질환, 내분비 질환에 대한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노보 노디스크 루도빅 헬프고트 글로벌 희귀질환 담당 부사장은 "노보 노디스크의 목표는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희귀질환에 대한 새로운 해결책을 찾고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헌신하는 것이다"며 "이를 위해 혁신 기술을 가속화하고, 희귀질환 치료의 새로운 옵션을 제공할 수 있는 여러 새로운 기술들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 다이서나(Dicerna) 인수를 통해 입증된 270개의 바이오 회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새로운 기술에 대한 직접 투자에도 더욱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 노보 노디스크도 본격적인 희귀질환사업부로 활동을 시작했다. 희귀질환 영역 집중 전략의 일환으로 7일 세계 희귀질환의 날을 기념해 내부 임직원 대상 희귀 및 극희귀 질환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 희귀질환 교육 세션을 진행했다.

또한 세계희귀질환의 날을 상징하는 파랑, 핑크, 초록, 보라색 손을 만드는 핑거 프린트 이벤트를 통해 희귀질환은 창피하고 숨어야 하는 질환이 아닌 우리 사회의 한 일원으로 동등한 참여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국 노보 노디스크 라나 아즈파 자파 사장은 "희귀질환은 여전히 제한적인 치료법과 사회적 편견 등으로 고통 받는 질환에 속하는데, 희귀질환 환자도 모든 사람과 동등하게 건강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 이번 희귀질환사업부의 새로운 출범과 희귀질환 영역 확대는 우리의 고유한 전문성을 더욱 강화해 진단부터 희귀질환 관리까지 통합 치료 솔루션을 전달하기 위한 우리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면서 "한국 노보 노디스크는 한국 사회의 희귀질환 환자들이 건강할 수 있다는 믿음을 더 확고히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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