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1.11.12 03:55최종 업데이트 21.11.12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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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병상 규모 김해 경희대 교육협력병원 기공식 개최

2018년 경희의료원과 협약 시작으로 가야의료원(가칭) 설립 첫 삽

11일 경희대학교 교육협력 가야의료원(가칭) 기공식이 열렸다. 
경희대학교 교육협력 가야의료원(가칭)이 11일 성공적인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은 김해시 주촌면 이지일반산업단지 내 의료시설 용지 내 건립 터에서 허성곤 김해시장, 김해시의회 송유인 의장, 경희의료원 김기택 부총장, 디엘이앤씨 권수영 주택사업본부장 등 각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경희대 교육협력 가야의료원(가칭)은 경희의료원과의 업무협약을 경희대와 경희대 의과대학으로 확대해 질 높은 의료 서비스 제공과 조만강의 친환경적인 치유 여건을 기반으로 지하 4층, 지상 17층 연면적 19만9100.68㎡(약 6만228평) 규모로 단일 병원 건물로는 전국 최대 면적에 달한다.

40여 개 진료과와 권역응급의료센터 시설을 통해 응급환자와 위중 환자들을 치료할 수 있는 1010병상 규모의 대학병원급 수준 시설을 갖추게 된다.

경희의료원 교육협력 중앙병원(경희중앙병원)은 2018년 2월 경희의료원과의 업무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2019년-낙동강유역환경청 환경보전방안 협의 완료 ▲2020년 2월-이지산업개발과 의료시설 부지 매입 계약 체결 완료 ▲2020년 3월-간삼건축사무소와 설계용역 계약 ▲2020년 12월-산업단지 계획 변경 허가 완료 ▲2021년 2월-신축병원 교통영향평가 심의 완료 ▲2021년 4월-신축병원 실시 설계 완료 ▲2021년 7월-경남도청/국토안전관리원 건축심의 및 지하 안전영향 평가 완료 ▲2021년 8월-디엘이앤씨, 디엘건설, 대아건설과 공사도급계약 체결 ▲2021년 9월-김해시 건축허가 완료 ▲2021년 10월- 경희대 업무 협약 체결 등으로 이어졌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이제 김해시는 경희대 교육협력 가야의료원의 건립으로 코로나-19와 같은 의료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뿐만 아니라 원활한 의료 서비스 제공으로 시민들의 건강권을 보장할 수 있게 됐다. 시장으로 취임하면서 우리 시에 1000병상 이상의 대학병원급 의료기관의 건립을 약속했는데 오늘 이렇게 그 약속을 지킬 수 있어 무척 기쁘고 그동안 기다려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경희중앙병원 김상채 이사장은 "가슴 벅찬 오늘의 첫 삽을 토대로 경희대학교 교육협력 가야의료원(가칭)이 전국에서 유일무이한 의생명 강소연구특구로 지정된 김해시의 의생명산업 육성에 이바지하고, 부산·경남지역을 대표하는 의료 랜드마크로서 건강을 책임지는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임솔 기자 (sim@medigatenews.com)의료계 주요 이슈 제보/문의는 카톡 solplus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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