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0.07.27 17:20최종 업데이트 20.07.2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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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스에프엔디, 경구용 항암제 에버로리무스 개발 착수

바이오헬스 투자인프라 연계형 R&D사업 지원 과제 선정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알테오젠 자회사인 세레스에프엔디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면역억제제 및 경구용 항암제로 사용하는 에버로리무스(Everolimus)의 개발 착수 및 정부 과제로 선정되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바이오헬스 투자인프라 연계형 R&D사업의 선정으로 세레스에프엔디는 면역억제제 및 경구용 항암제인 에버로리무스의 미생물 발효, 제조공정 개발 및 정제 공정 개발 등 사업화를 위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며 지원규모는 3년 6개월간 전체 연구사업 규모 22억 8000만원의 75%인 17억 1000만원으로 이달 부터 지원받게 됐다.

과제로 선정된 에버로리무스는 미생물의 대량 발효로 얻어지는 복잡한 화학구조를 가지는 천연물인 실로리무스를 정제, 화학변환 공정을 거쳐 제조된다.

현재 이 제품은 글로벌 제약사인 노바티스가 유방암 및 신장암의 치료제로 사용하고 있는 고부가가치 의약품으로써 2019년 기준으로 전세계시장은 15억 4000만달러(약 1조 9000억원) 규모이며 연평균 6%이상 성장율을 보이는 블록버스터 제품이다.

2020년 물질특허가 만료됨에 따라 여러 글로벌 제약사들이 우수한 품질의 원료를 공급할 수 있는 생산파트너를 찾고 있는 상황이다.

세레스 손재민 대표는 "이번 과제 선정을 통해 그동안 개발해 왔던 면역억제제인 타크로리무스의 미생물발효 및 생산에 대한 정부로부터 기술성이 인정받았다"며 "에버로리무스 개발을 통한 글로벌 항암제 시장 진출에 첫 발을 내딛어 미생물 발효 기반의 원료의약품 기업으로 자리매김을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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