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2.11.16 07:36최종 업데이트 22.11.16 07:36

제보

바디텍메드-독일 스핑고텍, 급성신장손상 바이오마커 라이선스 계약 체결

신장손상 여부를 간편하고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는 특징

현장진단 기업 바디텍메드는 독일 바이오마커 개발 전문업체 스핑고텍(SphingoTec)사와 급성신장손상을 측정하는 바이오마커 ‘Proenkephalin A 119-159 (penKid, 펜키드)’에 대한 비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바디텍메드는 자사 현장 진단 플랫폼인 아이크로마(ichroma)와 AFIAS에 적용되는 펜키드 진단키트의 개발 및 상용화 권리를 획득했다. 혈액을 통해 중증환자의 급성신장손상 여부를 측정하는 바이오마커인 펜키드에 대한 전 세계 독점권은 스핑고텍이 보유하고 있다.

펜키드는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소요되는 등 기존 신장기능 측정 방식의 단점을 보완한 바이오마커로, 신장손상 여부를 간편하고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급성신장손상은 신장기능이 급격히 저하되는 질병으로 매년 전 세계에서 약 1320만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아울러 현재 대부분의 경우 환자의 신장 기능이 이미 50%를 상실했을 때 급성신장손상 판정이 내려지고 있어 현장에서의 신속한 신장기능 파악에 대한 수요가 높은 상황이다.

바디텍메드는 펜키드를 시작으로 스핑고텍 그룹과 중증질환 관련 협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독일에 본사를 둔 스핑고텍 그룹은 미국 등에 자회사를 두고 제약 및 바이오테크 사업을 영위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스핑고텍 그룹의 주축인 스핑고텍사는 급성심부전∙ 급성신장손상 등 급성 중증질환의 예측 및 진단에 필요한 혁신적인 바이오마커 제공 업체로, 패혈증 관련 바이오마커에 대한 독점권도 보유하고 있다.

스핑고텍 외르크 멘텐(Jörg Menten) CEO는 "바디텍메드는 전 세계에 현장진단 플랫폼을 공급하고 있는 현장진단분야 글로벌리더"라며 "이번 계약으로 보다 많은 의료진이 펜키드를 통해 중증환자의 신장상태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자사 연구에 따르면 펜키드는 신대체요법과 소아 급성신장손상 치료에도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바디텍메드 ​최의열 대표이사는 "스핑고텍社와의 계약으로 중증환자에게 쓰이는 제품군을 확대하게 됐다"며 "펜키드를 우리 진단 솔루션에 성공적으로 적용해 급성신장손상 조기 발견에 힘쓰고 향후 스핑고텍 그룹과 중증질환과 관련한 협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임솔 기자 (sim@medigatenews.com)의료계 주요 이슈 제보/문의는 카톡 solplusyou
댓글보기(0)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전체보기

유튜브

전체보기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