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1.03.25 19:30최종 업데이트 21.03.25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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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지노믹스, 혈액암 치료제 '경구투여' 통한 완전 관해 확인

미국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 대상 임상 1상에서 경구투여 통한 종양 소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혈액암 치료제 CG-806의 급성골수성백혈병(AML) 환자 대상 임상 1상에서 종양이 완전히 사라지는 완전 관해(complete response)를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미국 앱토즈 바이오사이언스 연간보고서에 따르면 혈액암 치료제 CG-806 450mg을 하루 2회 투약(BID)한 환자에게서 완전 관해(complete response)가 나타났고, 여러 차례 투약한 환자에서도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 열린 미국 혈액암학회(ASH)에서 반복적 항암치료를 받은 1명의 FLT3 양성 환자(AML)의 경우 항백혈병 활성이 관찰됐고 말초혈액 모세포 수치(25%이상 백혈병으로 확진)가 첫 번째 치료주기에서 93%에서 10%로 감소한 결과를 발표했다.

현재 미국 내 30개 병원에서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에게 450mg 투여하는 환자를 등록하고 있다. 450mg 용량 수준에서 완전 관해 등을 나타냈고 추후 용량 증가를 어렵게 할 수 있는 독성 동향은 관찰되지 않아 다음 단계는 600mg까지 투여량을 늘릴 예정이다.

CG-806은 크리스탈지노믹스가 개발한 FLT3/BTK 다중 저해 신약후보로, 경구 투여방식(oral administration)이다.

애덤 메이(Adam may)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애브비 이브루티닙, 머크 ARQ-531과 같은 약물과 CG-806의 전임상 프로필을 비교 검토한 후 CG-806이 혈액암 치료제로 더 가능성이 있다고 박혔다.

급성골수성백혈병 대상 임상 1상의 완전한 데이터는 이번 6월에 열리는 유럽혈액학회(EHA)에서 발표할 계획이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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