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러, 보톡스, 쁘띠'가 '눈', '코' 등을 제치고 성형 부작용 고민이 가장 높은 부위로 확인됐다.
국내 성형 미용 정보 앱 바비톡이 2019년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자사 '부작용톡'의 전체 누적 게시글을 분석한 결과 '필러, 보톡스, 쁘띠'와 관련된 성형 부작용 사례 및 고민 상담 글이 31.6%의 비중을 차지해 가장 높게 나왔다.
필러, 보톡스, 쁘띠 관련 부작용 게시글에는 "보톡스 시술 시 50단위(유닛)만 맞으려고 했지만 의사의 권유로 100단위를 맞아 염증이 생겼다", "인모드만 하려고 병원에 방문했는데 의사가 다른 시술을 추천해 추가 비용까지 지불했는데 부작용이 발생했다", "시술이 빨리 끝나 부작용 및 회복 등에 대한 설명을 듣지 못했다" 등 과잉 시술, 불필요한 추천, 부족한 사후 관리에 대한 내용들이 다수 올라와 있었다.
눈(23.2%)은 성형부작용 고민 2위에 올랐다. 특히 눈의 크기를 키워주는 '트임' 수술에 대한 부작용 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13.1%)는 3위를 차지했는데 실리콘 변형 문제 등에 대한 고민이 주를 이뤘으며 최근 유행하는 3D 입체 코 리프팅 시술 등과 같은 다양한 코 시술에 대한 부작용도 상당했다.
뒤를 이어 ▲지방흡입(12.4%) ▲가슴(4.7%) 부위가 4위와 5위에 올랐다. 두 부위 모두 수술 후 흉터가 사라지지 않아 고민하는 사람들의 게시글이 가장 많았다. 이외에도 ▲안면윤곽 및 양악 ▲지방이식 ▲피부 등 다양한 부위의 부작용 사례들이 공유됐다.
바비톡의 '부작용톡'은 유저들이 직접 겪은 수술 및 시술 부작용 사례를 공유하고 고민을 상담하는 게시판으로 성형의 이면을 공개함으로써 균형 잡힌 정보를 제공하고 유저들의 안전한 선택을 돕기 위해 2019년 11월 처음 도입됐다. 성형을 고민하는 유저들이 수술 및 시술의 위험성을 먼저 고려할 수 있도록 바비톡 '성형톡' 카테고리 최상단에 위치해 있다.
케어랩스 바비톡 사업부 신호택 이사는 "유저들이 보다 신중하게 성형에 대한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다른 유저들이 직접 경험한 성형 부작용 고민과 사례들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며 "부작용톡에 대한 정보 신뢰성이 높아짐에 따라 게시글 및 조회수도 많이 높아졌다. 성형을 결정하기 전에 본인이 관심있는 분야의 부작용에 대해 꼭 면밀히 검토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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