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휴온스글로벌이 최근 보툴리눔 톡신 신제품 휴톡스(HU014 주) 국내 1·2상 임상을 완료했고, 올 하반기 3상 돌입 계획이라고 밝혔다.
휴톡스는 지난해 8월 식약처로부터 중등도 또는 중증 미간 주름 개선이 요구되는 성인을 대상으로 1·2상 임상을 승인받았고 약 10개월 만에 종료했다.
휴톡스의 톡신 단백질은 박테리아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에서 생산되고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억제해 근육의 움직임을 없앤다.
보툴리눔 톡신을 생산 및 판매하는 국내 다른 회사들이 Hall 균주를 사용하는 반면 휴톡스는 ATCC3502 균주를 사용한다.
휴온스글로벌 김완섭 대표는 "하반기에 시작되는 임상 3상 시험도 성공적으로 완료해 2018년 국내 시장 진입 목표를 달성하겠다"면서 "향후 뇌졸중 후 근육경직 등에 대한 치료제로의 적응증 확대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휴온스글로벌은 전 세계 시장에 휴톡스를 공급한다는 전략 아래 100억 원을 투자해 충북 제천 공장 내에 휴톡스 제2 공장을 건설 중이며 2018년 상반기에 준공을 완료할 예정이다.
휴톡스는 지난해 말부터 수출 승인을 받아 해외 일부 국가에 수출을 개시했고, 올해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진출을 위한 임상 진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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