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앤엑스 공동 KIMES 미리보기]⑦초음파 미용기기 다양화·소형화, 3D 기술 담은 성형기술 등장
국내 최대 의료기기전시회 KIMES 미리보기
국민보건 향상과 의학술 발전 및 의료, 병원 관련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제38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3)가 ‘더 나은 삶, 더 나은 미래(Better Life, Better Future)’라는 주제로 3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전시장(COEX) 1.3층 전관에서 개최된다. 국내외 1300여 개사가 KIMES에 참가해 첨단의료기기, 병원설비, 의료정보시스템, 헬스케어·재활기기, 의료관련용품 등 3만5000여점을 전시 소개한다. 한국이앤엑스와 메디게이트뉴스는 공동으로 의료계 주요 독자들이 주요 전시품목을 미리 알아보고 보다 효율적으로 KIMES에 방문할 수 있도록 사전 안내한다.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코로나19 안정화에 따른 마스크 해제로 미용·성형 분야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는 가운데 올해 'KIMES 2023(키메스)'에도 다양한 미용‧성형 의료기기 및 기구들이 대거 소개될 예정이다.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초음파와 레이저 미용기기와 가정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소형화된 기기는 물론 AI와 3D 등 첨단 기술을 더해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인 성형외과 기구 등도 등장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시 활발해지는 국가 간 교류로 'K-뷰티'를 내세운 외국인 환자 유치도 다시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보이면서 의료계도 자연스러운 안티에이징 관리를 원하는 환자 트렌드에 따라 새로운 의료기기와 기구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업그레이드된 초음파 피부미용 기기 다양화…한 번에 다양한 효과 내는 제품
뉴퐁(부스번호 A703)은 이번 키메스에서 최소 침습적인 초음파 지방 용해 기기 엘싸와 비침습적 집속형 초음파 자극 시스템의 HIFU 리프팅 기기 소노퀸, 그리고 보습에 도움을 주는 소노케어 등 초음파 미용 의료기기 3종을 소개한다.
그중 2021년 런칭한 초음파 지방 용해 기기 '엘싸'는 얼굴 전용 핸드피스와 함께 사용되는 18G 주사바늘 사이즈의 프로브로 절개 없이 간단한 시술로 최소침습 얼굴지방윤곽술이 가능해 지방흡입 시장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뉴퐁 관계자는 "MFDS 인증을 받은 이후 해외인증을 취득하고 있다. 작년 엘싸를 런칭한 해외 국가의 반응이 좋다"며 "초음파 지방 용해 기기는 개발뿐만 아니라 교육과 영업이 어려운 제품 중 하나다. 해외 인증에 박차를 가해 뉴퐁만의 노하우로 더 많은 해외 고객들이 시술 결과에 만족할 수 있도록 개발과 교육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라이제르(B510)는 이번 전시에서 다이아소노310(DIASONO310)라는 뷰티 디바이스를 주력상품으로 홍보한다.
다이아소노310은 필링과 앰플 침투, 물방울 리프팅 초음파시술을 패키지로 할 수 있는 전문가용 피부미용 기기로, 회오리 다이아몬드 팁을 이용해 안전한 물리적 필링과 케미칼스케일링을 동시에 할 수 있어 각질 제거 효과가 있다. 3Mhz, 10Mhz 초음파를 이용한 나노마사지 효과도 있다.
라이제르 관계자는 "다이아소노310는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홍콩, 일본, 중국, UAE, 독일, 폴란드등에 수출되고 있다"며 "물방울 리프팅이라는 닉네임이 붙으며 현재 많은 피부관리실이나 피부미용 클리닉에서 관심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드믹스(G230)는 피부재생, 피부관리, 상처회복 등을 돕는 저출력 레이저장비로 재생, 세포 회복, 서큘레이션, 염증 및 통증완화에 도움을 주는 스마트룩스를 선보인다. 스마트룩스는 Red(635nm)파장과 IR(830nm)파장이 기본적으로 탑재돼 있다.
Head-1, Head-2, Head-3 각 타입별로 기존 FX(Red+IR)의 적응증과 함께 여드름PDT, 멍, 부종감소 등에 도움을 주는 Blue(420nm). Yellow(590nm)파장이 선택적으로 탑재돼 있다.
이와 함께 메드믹스의 신제품인 케어브라이트(Carevright)도 소개된다. 케어브라이트는 LED의 효과를 기반하는 여성전용 헬스케어 제품으로,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패드타입 케어 제품이다.
대주메디테크엔지니어링(B429)은 HIPRO-V를 주력으로 소개한다. HIPRO-V는 집속형 초음파를 사용해 얼굴 리프팅와 바디 슬리밍 및 컨투어링이 가능한 제품으로 시술 깊이마다 카트리지가 별도로 필요 없으며, 무빙 타입 핸드피스로 모든 깊이에 사용이 가능해 가격 면에서 매우 합리적이다.
그 외에도 기존에 보유중인 의료기기 및 미용기기 제품(ACTIVO, AROMA GRAND, PENTAGON GRAND, HIPRO, HIPRO-S, HIPRO-V, ATOM LASER, HIPRO-Q, HIPRO-L)과 올해 개발해 내년 출시할 NOABLE LASER도 올해 키메스에서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라메디텍(G105)은 검증된 의료용 레이저를 소형화하는 원천 기술 이용한 레이저 채혈기, UVB 자외선 피부치료기, 프락셔널 레이저(fractional laser) 등 미용기기를 선보인다.
레이저 채혈기 '핸디레이 시리즈'는 혈액형 검사, 빈혈검사, 당화혈색소 검사와 같은 자가진단이나 현장진단(POCT)에 사용하는 바늘침인 란셋(LANCET)을 대체해 바늘 없이 레이저로 미세한 홀을 만들어 혈액을 채취하는 방식의 새로운 채혈기를 개발해 공개한다.
또 레이저 미용기기 PURAXEL은 기존 피부과에서 사용하는 프락셔널 레이저를 소형화한 제품으로 균일한 마이크로홀을 생성해 피부의 자가세포 개선 능력을 향상시키고 앰플이나 기능성 화장품 등의 유효성분 흡수율을 증가시켜 피부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준다.
안전한 봉합사, AI와 3D기술 활용한 성형 실리콘 임플란트 공개
비스툴(A744)은 페이셜 성형 실리콘 임플란트인 '소프트씰(SOFTXiL)'과 수술용 봉합사인 '브이씰(VXIL)'을 적극 홍보한다. 소프트씰은 비스툴이 자체 보유한 기술로 제작한 성형 실리콘 임플란트이며, ‘브이씰’은 양방향 코그로 인해 시술 시 지속력이 높고, 후유증이 적어 빠르게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비스툴이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제품은 올해 출시 예정인 '쏘핏(SoFIT)'이다. 쏘핏은 환자의 CT와 MRI 등 의료영상을 기반으로 빅데이터 분석 및 AI 기술을 활용한 3D 맞춤형 프리미엄 임플란트다.
쏘핏은 코 성형수술 시 환자 개개인별 특성을 완벽히 반영해 뼈와 임플란트 사이 빈 공간(데드 스페이스)으로 인한 염증 등 부작용과 재수술 위험을 현저히 낮춰 환자에게 딱 맞는 성형을 보장할 수 있다. 병원에서도 의사가 직접 임플란트를 깍지 않고 빠르게 환자에게 수술할 수 있어 병원의 수술 효율을 높여줄 수 있다.
비스툴 관계자는 "코는 거의 모든 사람이 비대칭 구조인데 성형수술 시 사용하는 임플란트는 대칭형으로 제작되다 보니 수술 시 정확하게 맞지 않는 문제가 있었다. 비스툴을 통해 환자가 수술 전 촬영한 영성 데이터로 정확하게 환자에 맞는 임플란트 시술이 가능해 지면서 환자 만족도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현대메디텍(A416)은 폴리디옥사논 봉합사를 소개한다. 폴리디옥사논 봉합사는 멸균주사침, 범용카테터캐뉼러와 폴리디옥사논 재질의 흡수성봉합사로 구성된 제품으로, 성형외과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필러-플로샤와 필러-디오샤는 프리필드 주사기 형태로 히알루론산나트륨을 가교해 만든 주입액으로, 피하에 주입해 물리적인 수복을 통해 성인의 안면부 주름을 일수적으로 개선해 주는 조직수복용생체재료다.
그 외에도 현대메디텍은 연어의 정액과 정소에서 추출한 DNA을 통해 제조된 PDRN, 글루타치온, HA를 주 성분으로 한 EURA:JAE(이루아:재) 스킨부스터와 연어의 생식세포에서 추출한 DNA인 PDRN과 피부 재생에 도움을 주는 성분인 센텔라아시아티카 성분이 함유된 HDNA 크림 등도 공개한다.
다운타임 짧은 피부미용 관리 추세…부작용 적고 안전한 리프팅, 피부개선, 피부재생 관심
본격적인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피부미용클리닉들은 자연스럽고 티안나는 관리를 추구하는 최신 트렌드에 맞춰 새로운 기기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담리투클리닉 김재림 원장은 "코로나19 안정화로 마스크 해제 조치가 이어지면서 미용 시술이나 수술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과거에는 한 번에 강한 효과를 볼 수 있는 강도 높은 수술과 시술을 선호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이런 유형의 경우 흉터와 붓기 멍 등이 사라질 때까지 다운타임이 꽤 필요하다. 그런데 최근 환자들은 통증이 적고 다운타임이 필요 없는 방식을 선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처럼 안전하고 꾸준히 받을 수 있는 시술이나 레이저 및 세포 조직의 안티에이징을 추구하는 분위기 속에 이러한 트렌드에 맞춘 기기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어 클리닉 및 미용 의원 등에서도 이 분야에 관심이 많다"며 "특히 자연스러운 안티에이징을 위한 리프팅 디바이스와 피부 개선 레이저, 피부 색소 치료 및 피부 재생에 있어 효과 좋은 제품들에 관심이 많다"고 전했다.
김 원장은 또 "최근 가정에서도 관리를 원하시는 분들도 많아 워낙 다양한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대기업들을 비롯해 기존 미용과 성형분야 기업들도 뛰어들면서 시장이 굉장히 커지고 있다. 이에 피부 미용에서 탈모까지 그 분야가 계속 넓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댓글보기(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