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0.11.16 16:31최종 업데이트 20.11.1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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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신장학회, 노인 콩팥병 환자 위한 진료지침 개발

65세 이상 투석환자, 지난 30년동안 26배 증가

노인 신장병 환자에 대한 포괄평가와 통합적 진료·돌봄 모델.
우리나라는 이미 2017년 고령사회에 들어섰고 2045년에는 세계에서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가장 높은 국가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러한 추세는 신장학 분야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대한신장학회 말기신부전 등록사업 보고에 의하면 1990년에는 65세 이상 투석환자의 빈도가 2.1%에 불과했으나 30년이 지난 2020년에는 54.6%로 26배 증가했다.

이에 학회에서는 '노인신장학연구회'를 발촉하고 '노인 콩팥병 환자를 위한 진료지침개발'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진료지침개발을 주관하는 홍유아 교수는 "노인 신장병 환자에 대한 포괄 평가와 통합적 진료제공을 위한 연구를 시행해 우리나라 현실에 맞는 진료지침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노인 신장병 환자의 포괄 평가로써 신기능 감소, 사망과 관련된 위험 예측과 투석과 이식을 결정하는데 있어 도움을 줄 수 있는 모델 (공유의사결정)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통합적 진료제공은 노인 신장병 환자에 대한 돌봄 치료 및 완화의료 제공 등을 골자로 한 모델을 개발하고자 한다. 특히 초고령 환자의 연명의료로서의 투석치료와 관련된 문제를 다룰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임솔 기자 (sim@medigatenews.com)의료계 주요 이슈 제보/문의는 카톡 solplus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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