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장기간 지속되는 의료비상 상황에서 의료진의 번아웃과 의료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5월부터 금요일 주1회 외래와 비응급수술의 휴진을 권고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원칙적으로 금요일 휴진을 권고하지만, 의료진의 상황에 따라 다른 요일 휴진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성모병원 교수 비대위는 "이러한 비상조치가 빨리 정상 상황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정부의 전향적인 입장 변화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공의 사직에 따른 의료인력 공백으로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나머지 빅5병원 소속 교수 비대위가 일제히 휴진을 결정했던 만큼 모든 빅5병원이 휴진 행렬에 동참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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