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미래 바이오헬스 포럼] 실시간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선봬…환자 안전 높이고, 의료진 부담 줄였다
동아ST 관계자가 '하이카디플러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동아ST가 2월 28일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이 주최하고, 메디게이트뉴스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미래 바이오 헬스 포럼'에 참석해 '하이카디플러스'를 소개했다.
하이카디플러스는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메쥬가 개발하고, 동아ST가 유통·공급하는 실시간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으로, 환자의 심전도(ECG)와 15가지 부정맥, 호흡, 피부온, 활동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원격 모니터링한다.
이는 주로 병원에서 활용되고 있다. 과거에는 ICU(중환자) 등 제한된 병동에서만 사용됐지만, 일반 병동으로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의료진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여러 환자의 실시간 상태를 동시에 모니터링할 수 있다. 또한 부정맥 등 이벤트 발생 시 시각·오디오 알림을 제공한다.
작고 슬립한 무선 디자인으로 심전도 노이즈 발생도 줄였다. 또한 IP67 방수 등급을 받아 샤워 등 일상 생활 시에도 연속적인 ECG 측정이 가능하며, 특수 소재 전극을 사용해 피부 트러블 발생을 줄였다.
동아ST가 전시한 '하이카디플러스'
이날 동아ST 관계자는 변화하는 의료시스템에 하이카디플러스 등 의료 서비스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병원 의료 시스템의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병원은 가장 안전한 공간이어야 하지만, 사람이 미처 발견하지 못한 문제가 나타나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라며 "안전한 병원 환경 구축에 디지털 기술이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무선으로 연결될 수 있는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특히 중요하다"며 "1차 목표는 병원 내 있는 환자 모니터링이지만, 병원에서 삶을 영위하고 싶지 않은 만큼 향후에는 환자가 집에서도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골든 타임을 확보할 수 있는 형태로 진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현재 병원에 판매하는 기업간 거래(B2B)를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로 확장할 것을 예고했다.
댓글보기(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