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델이 존슨앤존슨 이노베이션(Johnson & Johnson Innovation)의 JLABS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JLABS는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발된 유망 벤처 기업들에게 해외 투자 유치 및 글로벌 상업화 등을 지원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및 의료기기 기업 인큐베이터 플랫폼이다.
아델은 JLABS 샌디에이고에 버츄얼 컴퍼니(Virtual Company) 자격으로 참여하며, 이에 따라 물리적 위치에 관계없이 JLABS의 리소스와 혜택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아델 윤승용 대표는 "JLABS 선정은 당사의 기술력이 글로벌 사업화에 충분히 매력적이라는 것을 J&J와 같은 글로벌 제약기업으로부터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JLABS의 지원을 통해 아델의 혁신적인 기술이 글로벌 투자 유치 및 파트너십으로 이어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아델은 알츠하이머 등 치매 치료제를 개발하는 벤처 기업으로, 리드 파이프라인 ADEL-Y01은 알츠하이머성 치매를 포함한 타우 병증의 핵심 병리 인자인 아세틸화 타우(tau-acK280)를 선택적으로 표적하는 항체 치매치료제 후보물질이다. 현재 미국에서 정상인과 알츠하이머성 치매로 인한 인지장애 환자 또는 경증 알츠하이머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하는 임상1a/1b상 시험을 오스코텍과 공동으로 진행 중이다.
아델은 타우 항체 개발 외에도 아밀로이드 베타, 타우와 함께 알츠하이머병 병리 특징인 ApoE4 단백질을 표적하는 항체 치료제 ADEL-Y04와 베타2마이크로글로불린 (beta-2-microglobulin, β2m)을 표적하는 ADEL-Y03 등 항체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있으며, 자가포식 (Autophagy)을 활용한 표적 단백질 분해 (Targeted Protein Degradation), 뇌혈관장벽 (Blood-Brain Barrier, BBB) 투과를 향상시키기 위한 Brain Targeting System 플랫폼 기술도 개발 중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신경퇴행성 질환과 관련된 타겟 단백질들을 제거하는 혁신적 치료제 개발 전략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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