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종합케어 시스템인 '고슬립(gosleep)'이 7월 8일부터 10일까지 코엑스 D홀에서 진행되는 '슬립테크 2021'에서 소개됐다.
헬스케어 스타트업 닉스가 자체 개발한 수면 개선 솔루션인 고슬립은 사용자 맞춤형 혼합기체를 15분간 사용자에게 분사해 수면을 유도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즉 과학적 원리에 기반한 수면 최적의 산소 농도를 조절하는 기법으로 일례로 강의실이나 차량 내부 등 밀폐된 실내에서 졸음이 발생하는 원리와 동일하다.
이와 함께 숙면을 돕는 ASMR과 아로마향을 함께 이용해 적절한 수면 환경도 조성해 준다.
특히 고슬립은 수면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인 온도, 습도, 조도, 소음 등을 실시간으로 측정해 부착된 각종 센서와 스마트폰 어플(APP)을 통해 사용자의 수면 패턴과 환경을 분석하고 최적의 수면을 위한 피드백을 제공한다.
또한 고슬립의 장점은 착용하거나 접촉할 필요가 없어 수면에 방해가 되지 않고 입면부터 기상 때 까지 수면 전체를 하나의 제품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닉스 김동신 대표는 "올해 초부터 삼성서울대병원 측과 임상시험을 준비해 왔다. 현재 생명윤리위원회 심사를 통과했으며 실험 대상자를 모집 중인 상태"라며 "조만간 임상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현재 고슬립에 대한 개발이 꾸준히 진행됐고 실제 출시단계에 있다. 고슬립은 수면에 대한 뚜렷한 치료법이 없는 상태에서 건강한 수면을 위해 수면 행동을 개선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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