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수면건강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기획된 '2021 대한민국 꿀잠 프로젝트, 국제수면산업박람회-슬립테크2021(SleepTech2021)'가 8일 오전 10시 개막했다.
슬립테크2021은 수면 관련 미래 신기술을 소개하고 대중들에겐 수면장애를 하나의 질환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취지에서 지난해에 이어 2회째 진행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박람회가 테크존과 생활존, 꿀잠 아이디어존 등으로 구분돼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우선 테크존에선 수면장애 치료를 위한 최신 양압기 기술부터 수면다원검사 인공지능 등 기술이 소개됐다. 또한 실시간 수면건강 모니터링, 수면 관련 웨어러블 디바이스, 수면개선 솔루션 등이 차기 수면사업을 이끌 기술들이 관람객들의 각광을 받았다.
생활존에선 메트릭스와 베개, 수면에 도움을 주는 IoT 수면등처럼 수면 관련 가전제품이 전시됐다. 특히 수면에 초점을 맞춘 안마의자를 포함해 가전제품들을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꿀잠 아이디어존은 차세대 수면 산업에 진출할 아이디어 공모전 본선에 진출한 10개 팀이 참가해 다양한 수면 관련 신제품과 아이디어 등을 공유했다.
구체적으로 꿀잠 아이디어존에선 수면 베개와 IoT 기능을 접목한 제품부터 무드등, 수면 보조 패치, 수면치약, 빅데이터 기반 온도 센서와 송풍 팬이 접목된 매트리스 등 제품이 소개됐다.
이들 공모전 본선 진출 팀들은 슬립테크2021 기간 동안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홍보하고 전문위원 심사를 거쳐 수상팀이 결정되며 상금 규모는 1000만 원 상당이다.
이외에 이번 슬립테크2021에선 일반 시민들이 무료로 수면건강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전시회 기간 동안 대한수면의학회 수면건강상담 부스가 별도로 설치돼 수면장애와 불면증 등에 대한 건강상담이 진행됐다.
전시회에 참가한 한 관람객은 "수면 관련 첨단 기술부터 실제 수면 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까지 한눈에 볼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수면과 관련한 창의적인 미래 아이디어들도 매우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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