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의료기기 제품화 중심 One-stop 지원서비스를 통해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입주기업인 리메드의 코스닥 신규 상장이라는 큰 성과를 이뤄냈다고 5일 밝혔다.
2003년 설립된 리메드는 뇌질환 환자 재활의료기기 제조 전문기업으로 국내 최초로 뇌질환환자를 위한 경두개 자기 자극 치료기 전문 연구개발을 시작해 난치성 뇌질환, 신경질환, 각종 만성통증 분야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경두개 자기 자극 치료기(TMS) ▲신경 자기 자극 치료기(NMS) ▲코어 근력 강화 자기 치료기(CSMS)의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세계 수준의 자기장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지난해 유럽 통증치료 시장에서 손꼽히는 업체인 독일 짐머사에 제품을 공급하면서 가파른 판매고를 올렸다.
주문량이 늘어남에 따라 매출이 증가한 만큼 인력충원이 이뤄져야 했지만 리메드는 대다수 중소기업이 겪는 전문인력 양성 및 수급에 대한 어려움으로 제품 품질개선, 생산성 향상을 위한 새로운 설비 구축이 절실했다.
리메드는 2017년 5월 오송첨복단지에 입주한 리메드 R&D센터를 활용해 오송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One-stop 지원서비스의 도움을 받아 물품 생산 조립과정에서 효율성과 안전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새로운 설비 구상 및 적용에 대한 문제를 해결했다.
또한 ▲의료기기 개발 전주기 지원사업 ▲바이오기업 풀-패키지(기술)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 사업(기술역량지원분야) ▲중국진출 유망 융복합 체외 충격파 치료기 개발사업(글로벌진출과제-산업부) 등 정부지원사업을 기반으로 오송재단의 시제품제작 및 연구인프라를 활용한 공동연구 개발을 통해 '중국 인허가 획득을 통한 신규 시장 개척', '핵심 부품 개발 지원을 통한 부품 국산화 달성' 등 많은 공동성과를 달성했다.
이와 함께 리메드는 오송재단으로부터 공인시험검사기관과 동일한 시험검사지원(전기기계적 안전성시험, 내구성시험 등 제조품목허가신청)과 인허가 자문 지원을 받아 제품 신뢰성 향상을 통한 글로벌시장 경쟁력 우위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리메드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12억원으로 지난해 동분기 대비 70.65%의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올해 총 매출액이 2017년 62억원, 2018년 80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18년 300만불 수출의 탑 수상에 이어 올해 매출액 중 수출액이 67.33%를 차지해 2019년 5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이러한 결과는 정부지원과 오송재단의 One-stop 지원서비스가 기업 운영에 큰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송재단 박구선 이사장은 "리메드의 우울증 치료는 FDA IND신청을 앞두고 있고 허혈성 뇌졸중 치료는 국내 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알츠하이머 역시 식약처 임상승인을 받고 임상 준비 중에 있다"며 "오송재단에서는 리메드가 코스닥 상장을 통해 유럽과 미국시장의 지속적인 공략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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