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0.08.12 15:32최종 업데이트 20.08.1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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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GC 유후서비스 패키지 및 결과리포트, 레드닷 디자인어워드 수상

"유전자혈통분석 서비스, 연말 10만명 3년 내 100만명의 유료회원 확보할 계획"


글로벌 유전체 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는 유전자혈통분석 유후서비스의 패키지와 결과리포트가 세계적 3대 디자인 대회인 '2020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본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유후는 침 속에 담긴 DNA 유전자 정보를 통해 민족 특이적인 유전정보가 어떻게 섞여 있는지 분석해 개인의 인종 분포도와 대륙 이동 경로 및 부계·모계 유전적 계보를 알려준다.

유전자혈통분석은 전세계에서 23앤미, 앤세스트리 등 몇 개 기업만이 분석할 수 있고 국내에서는 EDGC만 복지부 승인을 받아 올해 3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글 자회사인 23앤미는 유전자혈통분석 서비스만으로 2018년 5000억원 매출액을 달성해 상장하면 시가총액 5조~1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며 유료회원 300만명을 보유한 앤세스트리는 지난 5일 세계 최대 사모펀드인 블랙스톤에 47억달러(약 5조 6400억원)에 인수됐다.

미국에서는 약 2600만명이 자신의 혈연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유전자혈통분석 서비스를 받았고 MIT 테크놀로지리뷰는 향후 2년 내 1억명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의 경우 2016년 소비자직접의뢰 유전자검사 시행 4년 동안 B2C대상 서비스는 1000여 건(업체 추정)에 불과해 불가능한 시장으로 여겼지만 EDGC 유후는 올해 런칭 석 달 만에 회원 수 1만명을 달성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이끌며 연말 10만명 3년 내 100만명의 유료회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패키지와 결과리포트를 공동 개발한 EDGC와 필스라이프 및 비포브랜드는 "나를 찾으려고 노력하는 캐릭터가 친근하고 접근하기 쉬운 어조와 방식으로 유후 키트(상자)를 열면 DNA와 연결된 새로운 자신을 알게 되고 지금까지 상상했던 것 이상의 자신을 발견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밝혔다.

한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1955년 출범한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 센터(Design-Zentrum Nordrhein Westfalen) 주관의 세계 최대 디자인 경연대회로서 매년 제품 디자인(Product Design), 브랜드 커뮤니케이션(Brands & Communication), 디자인 컨셉트(Design Concept) 부문에서 각 분야별 최고의 제품과 브랜드를 선정한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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