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카카오가 카카오헬스케어에 1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하면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강화에 팔을 걷어붙였다.
카카오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1200억원 규모로 카카오 헬스케어 법인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번 투자액은 카카오헬스케어의 신규사업 운영 자금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카카오는 지난해 말 헬스케어 사내독립기업(CIC)을 설립하고 분당서울대병원 황희 교수를 대표로 선임한 데 이어 지난달 헬스케어 법인인 카카오헬스케어를 신설했다. 카카오헬스케어는 내달 1일 카카오 계열회사로 편입을 앞두고 있다.
카카오헬스케어의 등기부등본상 사업목적은 ▲인공지능 기반 의료솔루션 개발 및 서비스업 ▲건강관리서비스업 ▲정보시스템 종합관리 및 유지보수 용역업 ▲시스템통합구축 서비스 판매업 등이다.
한편, 카카오는 카카오브레인 유상증자에도 참여해 400억원 가량을 출자하기로 했다. 카카오브레인은 카카오 인공지능 연구 자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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