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진단㈜이 지난 15일 ‘디지털 인사이트’ 사업부를 신설하고 총괄에 윤무환 본부장을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로슈진단 ‘디지털 인사이트(Digital Insights-Clinical Decision Support)’ 사업부는 기존 검사실 및 진단검사 중심의 ‘랩 인사이트(Lab Insights)’ 분야에 이어 새롭게 출범한 한국로슈진단의 디지털 솔루션 사업부다.
임상의들의 임상적 의사 결정을 지원함으로써 궁극적으로 환자에게 더 나은 치료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한다.
이번 조직 개편은 한국로슈진단이 지난해 선포한 ‘1000일의 혁신 전략(1000-day Strategy)’ 실현을 위한 주요 단계 중 하나로, 로슈진단의 환자 중심적 가치가 반영됐다.
또한 한국은 올해 로슈진단 글로벌 디지털 총괄 사업부로부터 ‘디지털 분야 중점’ 국가로 선정되는 등, 본사 차원에서도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시장에 대한 집중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신임 ‘디지털 인사이트’ 사업부 총괄은 기존 한국로슈진단 CDS(Clinical Decision Support; 임상적 의사결정 지원) 사업부를 이끌던 윤무환 사업본부장이 선임됐다. 윤 신임 사업본부장은 한국로슈진단 합류 전부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등 IT 기업에서 오랜 기간 기업용 소프트웨어 영업, 마케팅 및 전략 기획을 이끈 경험이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전문가다.
윤 사업본부장은 향후 한국로슈진단 리더십 팀의 새로운 일원으로서 ‘디지털 인사이트’ 사업부 포트폴리오 전반에 대한 전략 기획과 실행을 총괄한다.
암 치료 분야를 중심으로 한국로슈진단의 의료진 의사 결정 지원 플랫폼 ‘네비파이(NAVIFY)’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추후 심혈관 및 간 등 다양한 질환으로 확대된 디지털 솔루션을 준비하는 등 사업부의 신성장동력을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한국로슈진단 디지털 인사이트 윤무환 사업본부장은 "헬스케어 산업은 디지털 기술과의 접목을 통해 ‘디지털 병리’, ‘맞춤의료’ 등 새로운 패러다임의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로슈진단 또한 일찍이 그 가치를 포착해 로슈그룹의 진단 및 제약사업부의 풍부한 경험에서 축적된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연구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이에 한국로슈진단은 향후 ‘디지털 인사이트’ 사업부를 중심으로, 검사와 진단부터 치료에 이르는 전 과정을 일원화한 end-to-end 솔루션 등 더욱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국내에 도입해 환자들의 더 나은 치료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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