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의사회는 지난 10일 오후 7시30분 울산광역시의사회 중앙홀에서 전문가평가단 제2기 시범사업 설명회 및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전문가평가단의 단장과 광역위원 및 지역위원과 시청, 각 보건소 담당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단장과 각 위원들은 회장으로부터 위촉장을 수여받았으며 매뉴얼에 따른 비밀준수서약서에 서명했다.
이어진 설명회에서 박준수 사무처장으로부터 제1기 전문가평가제 경과를 보고 받고 황성택 전문가평가단 단장의 시범사업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었으며 이어 각 위원 및 보건소 담당자들로부터 질문과 답변으로 토론이 진행됐다.
설명회 후 변태섭 회장이 울산광역시의사회 제2기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의 출범을 선언하고 폐회했다.
변태섭 회장은 "울산은 이번 제2기 시범사업에도 당연히 함께하게 됐다. 이 자리를 빌어 지난 제1기 시범사업에서 고생하신 황성택 평가단장님과 광역위원, 지역위원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위촉되신 위원님들께 이와 같은 취지에 맞추어 '의사의 자율권 확보'라는 의료계 역사의 한 획을 긋는 일원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업무에 임해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울산광역시의사회 황성택 전문가평가단장은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은 다나의원의 주사기 재사용으로 인한 C형 간염 감염 사건으로부터 비롯됐다. 지역을 잘 아는 해당 지역의 의료인이 자율적으로 면허를 관리하고 자율처방함으로써 불미스러운 사건을 미리 예방해 국민과 보건 당국의 신뢰속에서 자율권을 확보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난관이 많지만 전문가평가 위원들 희생이 있어야 그 희생속에서도 2차 시범사업은 성공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댓글보기(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