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진흥원, 5개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 선정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6일 5개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를 신규로 선정해 혁신적인 의료기기의 실증‧보급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접수된 15개 과제 중 단국대병원, 서울대병원, 서울대치과병원, 세브란스병원, 아주대병원 등 5개 연합체(컨소시엄)를 선정했으며 2022년까지 센터별 연간 18억 원 내외의 운영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는 의료기기산업법 시행에 맞춰 혁신성이 높은 의료기기의 신속한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선행사업(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의 후속사업으로 마련됐다. 혁신 의료기기 첨단기술군별 전문분야를 중심으로 글로벌 수준의 인프라를 구축해 전주기 실증(임상‧비임상)을 지원하고 제품을 센터 내 시범 보급해 상용화에 필요한 임상 근거 축적도 지원한다. 과제별 단일기관으로 운영했던 선행사업과 달리 기관간 연합체(컨소시엄) 구성으로 실증 인프라의 저변을 확대했으며 센터별 협의체를 구성해 의료기기 임상연구의 중심(허브)로 발전시켜나갈 예정이 2020.11.06
"입원전담전문의가 인턴 공백 대체? 복지부 장관이 동사무소에서 진상 민원인 상대하는 것"
#125화. 의사를 바라보는 정부의 '땜질용' 시각 우리나라는 감기가 걸려도 대학병원으로 가고, 암에 걸려도 대학병원을 간다. 그런데 수가가 매우 낮기 때문에 대학병원도 박리다매를 추구해야 한다. 그래서 대학병원은 언제나 환자들로 넘쳐난다. 넘쳐나는 환자들을 감당하는 것은 주로 전공의와 인턴의 몫이다. 그래서 대학병원 전공의는 상상을 초월하는 업무강도를 자랑한다. 사회에서 주 52시간 근무가 논의되고 있을 때 전공의는 주 80시간 근무를 논의했고, 이를 두고서도 전공의가 주 80시간을 근무하면 병원이 마비된다고 병원들은 반대했다. 지금도 제대로 주 80시간 근무가 제대로 지켜지는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 그렇게 전공의, 인턴, 전임의, 교수 등을 모두 갈아넣다시피 하지만 정작 환자들은 의사를 만나기 힘들다. 외래에서는 늘 '1분컷'으로 진료를 봐야 하고, 입원해서도 담당의사를 만나는 건 어렵다. 의사들은 의사들대로 죽도록 고생하는데, 환자들은 자꾸 불만이 쌓인다. 이런 만성적이고 2020.11.06
방역마스크를 쓰는 상황에서도 겨울 독감이 유행할까?
[메디게이트뉴스 배진건 칼럼니스트] 11월 3일 치러진 미국 대통령 선거는 코로나 바이러스 방역마스크로 승패가 갈렸다. 방역마스크 쓴 자와 안 쓴 자의 대결 구도로 진행되다가 결국 마스크를 계속 썼던 바이든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대한민국처럼 마스크와 거리두기가 미국에서도 대선 후 일상화돼 세계경제가 다시 살아나기를 간절히 바란다. 왜 마스크를 쓴 자가 뽑히고, 마스크를 안 쓰고 코로나19에 감염돼 월터리드 국군병원에 입원했다가 사흘만에 나와서 헬리콥터로 백악관에 도착하면서 아직 위험한데도 마스크를 벗고 경례를 하며 황제의 귀환을 연출했던 현직 대통령이 낙선했는가? 지난 1월 20일 대한민국과 미국은 공교롭게도 같은 날 미국에서도 첫 확진자가 나왔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공평하다. 지구촌 사람의 인종, 색깔, 남녀를 차별하지 않는다. 방역 마스크를 쓴 사람과 안 쓴 사람을 구별할 뿐이다. 사람들이 거리두기를 하지 않고 마스크를 쓰지 않고 기회를 주면 그 사람에게 바로 들어간다. 1 2020.11.06
"선배 추천으로 병원에 취업한 봉직의, 아직도 근로계약서 못쓰셨나요?"
[메디게이트뉴스] “친한 지인로부터 소개 받았다고 아니면 친한 선배 병원이라는 이유로 근로계약서 작성을 망설이고 계신가요? 혹은 근로계약서를 제대로 읽지 않은 채 사인만 하거나, 근로조건이 달라졌는데도 말 한마디 못하고 계신 것은 아닌지요?" 봉직의들은 근로계약서 작성을 어려워 한다. 그 이유는 두 가지 관점에서 살펴볼 수 있는데 하나는 관계, 하나는 규모다. 먼저 관계 관점에서 근로계약서 작성을 어렵게 만든다.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의사들은 선후배 혹은 지인 병원에서 처음 취업을 시작하는 경우가 절반에 달했다. 이 경우 구두상 협의된 계약을 문서화해 달라고 요구하는 것이 한국 정서상 ‘ 너무 따지는 듯하다'고 느껴 이야기를 꺼내는 것을 기피한다. 또는 ‘알아서 잘 챙겨 주겠지’ 라고 생각해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최근에는 인식 변화에 따라 지인 병원에서 근무를 해도 70% 이상 계약서를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인 병원에서 근무했는데 계약서가 없었고 2020.11.05
[슬립테크] “방치하면 위험한 코골이·수면무호흡증, 정확한 진단과 치료 필요”
'슬립테크2020’-대한수면의학회 특별세미나 미리보기 한국수면산업협회와 메디씨앤씨(메디게이트)가 주최하고 메디게이트뉴스(MEDIGATENEWS)와 팀마이스가 주관하는 2020 대한민국 꿀잠 프로젝트 '슬립테크2020’ 전시회(http://www.sleep-tech.co.kr)가 오는 11월 13일(금)~15일(일)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D홀에서 개최됩니다. 수면장애는 만성질환, 심부전, 부정맥, 수면무호흡증, 우울증 등 다양한 질환을 초래합니다. ‘슬립테크2020’ 전시회는 국민들에게 수면건강의 중요성을 일깨워 수면장애를 하나의 질환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하고, 수면산업 성장에 일조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슬립테크 2020-대한수면의학회 특별세미나'를 통해 국민들에게 수면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불면증과 수면장애로 고민하는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일시: 11월 13일 금요일 오전 10시 30분~오후 5시 장소: 코엑스 3층 D홀 내 2020.11.05
출판: 연구결과 데이터 근거로 인정받으려면 학술지 출판 필수
[메디게이트뉴스] 두 번째 칼럼 ‘의학부의 역할과 목표’에서 의학부의 다양한 역할을 언급했는데 한 마디로 정의한다면 근거에 기반한 학술 소통(evidence based scientific communication)이라 할수 있다. ‘근거’라 함은 전문가 의견(expert opinion)부터 체계적 종설(systematic review)까지 피라미드 계층으로 나눌 수 있는데, 어떤 근거라도 학술지에 출판돼야 인정된다. 그러므로 제약회사가 학술 연구를 통해 데이터를 생성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데이터를 공유·전파하기 위해서는 출판돼야 한다. 출판되지 않은 데이터는 근거로서 의미가 없으므로 학술 소통이나 판촉에 사용될 수 없다. 쉽게 말하면 학술 연구 결과를 잘 정리해 출판해야 근거로 인정받는다. 일본제약협회는 의학부 활동에 대한 합의문에서 ‘생성된 근거를 포함해 의학적·과학적 정보를 전파하는 것’을 의학부 역할중 하나로 제시했고, 정보를 전파하는 것의 구체적인 활동 중 하나로 ‘연구 결 2020.11.04
제노레이,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최종 선정
글로벌 메디칼·덴탈 영상진단 의료기기 전문기업 제노레이가 '2020년도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차세대 신산업 육성과 국내 의료기기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이 참여한 범부처 연구개발(R&D)사업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제노레이는 정부로부터 사업비 81억을 4년4개월간 지원받게 돼 제품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탄력을 받게 됐다. 제노레이가 선정된 연구과제는 '시장 친화형 글로벌 기업 육성' 분야다. 서울대학교 병원, 울산대학교 산학협력단, 이화여대 산학협력단, 디지트랙, 한국전자통신연구원와 함께 컨소시엄이 구성돼 '3D 네비게이션 융합형 저선량 C-ARM CT 시스템 개발'에 착수한다. 제노레이 메디컬 PDM(제품개발/기획 총괄 매니저) 노구영 이사는 "C-ARM 3D CT 기술은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주목받고 있는 기술인 만큼 하이엔드 제품 개발은 꾸준한 성 2020.11.04
세브란스 재활병원 김덕용 원장, 대한재활의학회 이사장 취임
세브란스 재활병원 김덕용 원장이 제19대 대한재활의학회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11월1일부터 2년간이다. 대한재활의학회는 1972년 창립돼 약 3000여 명의 회원을 두고 있으며 학술, 연구, 진료 전 분야에서 재활의학 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덕용 원장은 "이사장으로서 대한재활의학회가 50주년을 맞이하는 2022년까지 학회 창립의 숭고한 가치를 되돌아보고 향후 고령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을 준비해 재활의학의 미래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0.11.04
보건산업진흥원, 연구자 지원 대화형 챗봇 개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진흥원)은 연구자의 행정업무 완화를 위해 '챗봇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진흥원은 R&D연구자의 질의 편의성과 신속한 답변을 위해 24시간 비대면 챗봇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 진흥원은 문의빈도가 높은 연구비 사용 및 관리와 관련된 질문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우선 제공한다. 챗봇서비스는 연구개발비관리지침 기반의 자연어형과 시나리오형의 하이브리드 챗봇으로 구성됐다. 챗봇서비스는 보건의료 R&D정보 포털인 보건의료기술 종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지난 1일부터 서비스하고 있으며 R&D관련 법령 및 규정의 개정 시에도 챗봇에 신속한 반영으로 연구자들의 궁금한 사항을 시공간 제약 없이 해소시킬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진흥원은 챗봇서비스를 연구비 사용 및 관리 분야를 시작으로 향후 과제신청, 성과등록, 시스템 관련 문의 등으로 서비스 분야를 확대하고 대화형 AI 챗봇으로 고도화 시킬 예정이다. 진흥원 권덕철 원장은 "챗봇서비스의 활성화를 통해 연구자들이 연구에만 몰입할 수 2020.11.03
권칠승 의원의 ‘친절한 의사법’ 유감...의사가 친절할 수 없게 만드는 만성 저수가부터 개선하자
[메디게이트뉴스] 지난 10월 3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권칠승(화성 병) 의원은 진료시에 진단명, 증세, 치료 방법‧관리, 주의사항 등 자세한 내용을 설명하고 환자가 원할 경우 이를 서면으로 제공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권 의원은 “동네 병‧의원, 대학병원 할 것 없이 대부분의 병원 진료는 방문을 위해 들인 시간보다 진료 받은 시간이 1분 내지는 3분으로 끝나는 ‘공장식 진료’ 때문에 많은 환자들이 불만과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고 발의 이유를 밝혔다. 권 의원의 개정안은 문제의 근본 원인은 파악하지 못한 채 발생된 결과만을 가지고 판단하는 어처구니 없는 발상이다. 개정안의 문제점은 첫째, 국내 의료기관들의 진료 시간이 짧은 가장 큰 이유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에도 못 미치는 만성적인 저수가 때문이라는 데 있다. 지난 2018년 국민건강보험공단 국정감사에서도 의원급 의료수가가 원가의 62.2%에 불과한 것이 드러 20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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