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의료대학설립범대책위 "의사인력 부족으로 국민건강권 침해 심각"
공공의료대학설립범대책위는 오는 18일 오전 11시30분 국회 앞에서 남원향교 기원제 및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공공의료대학설립범대책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온 국민을 공포에 몰아넣고 있다. 사스, 메르스 등 재난 수준의 국가 위기상황이 반복되어 왔으나 그 때마다 정부와 국회는 선제적 대응체계를 가동하지 못하고 뒤늦게 수습하느라 진땀을 흘렸다. 방역 최전선에서 진두지휘해야 할 역학조사관과 감염전문 의료인력이 크게 부족하여 강제 아닌 강제로 일선 의료기관과 민간의료인까지 동원하는 구태를 반복해 왔다"고 밝혔다. 공공의료대학설립범대책위는 "이번에도 국회와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을 차단하고 감염환자를 치료하며 몸을 던져 헌신한 의료인들을 추켜세우는 형태로 이번 사태를 모면할 것이 자명하다"라며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정부와 보건당국의 대응행태에 많은 문제점이 드러났기에 이후 정부는 이를 바로잡기 위해 감염병 전문 인력을 충분히 확보하겠다고 공언했지 2020.02.15
정부, 의료기관 내 혈액수급 위기대응 체계 마련 추진
보건복지부는 14일 최근 혈액수급 악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80여 개 주요 혈액사용 의료기관에 대해 '민·관합동 혈액 수급 위기대응 실무 매뉴얼'(이하 위기대응 매뉴얼)의 혈액 수급 위기대응 체계를 신속히 마련할 것을 공식 요청했다. 이는 최근 코로나19 국내 유입으로 인해 혈액수급이 악화되면서 혈액 보유량이 위기대응 매뉴얼의 '주의단계' 기준인 3.0일분 수준까지 낮아짐에 따른 조치다. 이날 조치는 범부처적인 헌혈증진 노력과 함께 의료기관 차원에서 혈액수급 위기에 대응할 혈액사용 체계를 선제적으로 마련토록 한 것으로 지난달 30일 의료기관 혈액 적정사용 요청에 이은 후속 조치다. 보건복지부 하태길 생명윤리정책과장은 "그동안 혈액수급 위기대응은 헌혈 증진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혈액사용량 관리 측면의 대책은 미약했다. 의료기관의 혈액사용 관련 역할은 2018년에서야 위기대응 매뉴얼에 규정되어 의료기관들의 인식도가 낮았고 그 내용도 구체적이지 못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 2020.02.15
코로나19로 판치는 사기꾼들..."中엉터리 중의약 홍보로 초기 대응 놓쳤는데, 우리도 전통의학 치료하자고?"
#87화. 코로나19 대응, 선진국과 후진국의 기로 사람들은 해결할 수 없는 위기 상황에 맞닥뜨리면 의지할 곳을 찾는다. 감염자와 사망자가 폭증하고 아직 백신도, 치료제도 개발되지 않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도 마찬가지다. 코로나19, 사스, 메르스 사태를 가장 비슷하게 그려냈다고 알려진 영화 ‘컨테이전’에는, ‘개나리’와 그를 이용해 큰 돈을 버는 사기꾼이 등장한다. 이 부분이 현실성을 잘 살린 설정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현재 중국에서도 똑같은 상황이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솽황롄’이라는 중국 의약품이 있다고 한다. 솽황롄은 개나리, 인동덩굴의 꽃, 속서근풀 등이 주성분이고 발열, 기침, 인후통에 효과가 있다는 소문이 퍼졌다. 이 소문을 중국 정부가 주도적으로 나서서 퍼뜨리면서 품절 사태를 빚고 있다고 한다. 코로나19 사태가 국가별로 상황이 다른 이유는 의료 수준차이, 방역 시스템 차이, 그리고 시민들의 위생 인식 차이 때문이다. 이것들은 모두 과학 2020.02.14
코로나19의 영웅 의사 리원량, 중국 신약 임상의 25%가 진행되던 우한
[메디게이트뉴스 배진건 칼럼니스트] 중국 우한(武漢)에서 처음 시작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WHO공식명칭 COVID-19)에 대해 모든 사람의 촉각이 모이고 여러 뉴스가 쏟아진다. 코로나바이러스(CoV)는 6가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oV는 RNA 바이러스 집단에 속한다. 일반 감기(rhinovirus)뿐만 아니라 우리가 경험한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및 중동호흡기증후군(MERS)과 같은 심각한 질병도 일으킬 수 있다. 리원량, 처음으로 코로나19 경고했던 의사의 죽음 언제 어떻게 이 새로운 바이러스가 시작되고 확산됐는지가 중요하다. 확산 위험에 대해 SNS에 처음으로 경고하고 대책을 호소했던 의사가 환자를 진료하다 자신도 코로나19에 걸려 끝내 숨졌다. 너무 안타까운 뉴스다. 2월 7일 AP·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우한중심병원은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의사 리원량(李文亮·34)씨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의 확산과 싸우며 환자를 치료하다 2020.02.14
씨제이헬스케어 신약 케이캡, 300정 제품 출시
씨제이헬스케어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을 기존 30정 제품에 이어 300정 제품으로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3월 출시된 씨제이헬스케어의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은 새로운 계열인 P-CAB(Potassium-Competitive Acid Blocker;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차단제)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이다. 씨제이헬스케어는 케이캡정을 출시할 당시 30정 단일 포장단위로 출시했으나 의약계 의견을 반영해 이달 300정 제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한국이 만든 P-CAB'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 케이캡정(K-CAB Tab.)은 P-CAB 계열 신약으로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위식도역류질환의 주요 적응증인 미란성,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에 모두 허가를 받았고, 지난 해 7월 위궤양 치료에도 허가를 받았다. 씨제이헬스케어 관계자는 "의약계 니즈를 반영해 케이캡 300정 제품을 새롭게 출시했다. 기존 30정과 이번 300정 두 종류의 포장 단위로 처방 및 조제환경에서 2020.02.12
시지바이오, 셀유닛 기반으로 재생분야 정조준
시지바이오는 자체 개발한 기질혈관분획 자동추출기기 '셀유닛'을 통해 상처 및 흉터 재생, 노화 회복 등의 적응증에서 지방 유래 기질혈관분획의 효과를 입증하기 위한 다수의 임상을 진행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우리 몸의 지방조직에는 지방세포 외에도 미세혈관 내피세포, 간엽줄기세포 등을 포함하는 기질혈관분획(Stromal vascular fraction; SVF)이 존재한다. 기질혈관분획에 포함된 지방줄기세포의 경우 다른 조직 유래의 줄기세포와 비교해 전 연령층에서 줄기세포의 특성이나 분화능에서는 큰 차이가 없는 반면 많은 양을 손쉽게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최근 기질혈관분획을 적용해 뼈와 연골, 근육, 지방 등을 재생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발표되면서 줄기세포 재생의료에 있어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기질혈관분획은 줄기세포 치료제에 비해 암 발생 등의 위험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조직 재생에서 혈관생성이 중요한 과정인 만큼, 줄기세포만을 적용한 것보다 혈관내피 2020.02.12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외래 확장 이전
서울대병원은 최근 산부인과 외래를 확장·이전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존 서울대병원 본관 1층에서 분만장, 입원병동이 위치한 3층으로 이전했다. 접근성을 높여 환자의 편의를 도모했다. 산부인과 외래는 1978년 당시 본관 건물이 지어질 때부터 약 41년간 본관 1층을 지켰다. 정든 공간을 떠났지만 이번 이전을 통해 분만장-입원병동-외래가 모여 있는 통합센터를 구축했다. 예기치 못한 상황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어 진료의 효율이 높아질 전망이다. 외래 공간도 더 넓어졌다. 환자 프라이버시 보호에 중점을 두어 진료실을 설치하고 초음파검사실도 확장했다. 대기공간도 확장해 환자는 편안히 진료를 기다릴 수 있다. 특히 새로 설치한 북 카페는 대기하는 환자의 지루함을 달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박중신 교수는 "이번 외래 확장이전을 통해 외래-분만장-입원병동이 함께 위치한 이른바 '여성 센터'를 구축할 수 있었다"며 "향후 서울대병원을 방문한 모든 산부인과 내원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2020.02.11
일선 성형외과의원도 방문자 체온 실시간 체크·해외 방문 이력 확인
바노바기 성형외과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차단을 위해 1층 주출입구에 첨단 열감지 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발열 환자를 구분해 조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고 11일 밝혔다. 체열을 체크하지 않거나 손 소독제를 사용하지 않을 시 출입이 제한된다. 또한 전문 방역 업체를 통해 진행하는 병원 건물 전체 멸균 방역 소독을 기존 월 2회에서 주 1회로 대폭 강화했다. 이에 더해 병원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매일 2회 알코올 소독을 시행하고 있다. 내원객의 안전을 위해 당분간 국적을 불문하고 중국을 방문했던 환자의 내원을 일시적으로 제한한다. 중국 정부가 지난달 27일 해외 단체관광 금지령을 내린 데 이어 내국인 환자들 사이에서도 중국인 환자가 내원하는 병원이나 업체를 꺼리는 현상이 뚜렷해지면서다. 이 외에 ▲전 직원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내원객에 마스크 지급 ▲원내 손 소독제 다수 비치 ▲직원들의 외부 접촉 지양 권고 등 감염 예방을 위한 사항들을 마련했다. 바노바기 성형외과 2020.02.11
연세대 보건대학원-투비코, 인공지능 활용한 데이터 분석 툴 개발
연세대 보건대학원 지선하 교수팀과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투비코가 협업해 인공지능 기반 분석 툴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연구팀이 개발한 분석 툴은 특별히 설치할 필요가 없는 웹 기반 형식이다. 분석 툴은 기본 통계 분석뿐만 아니라 머신러닝, 딥러닝 등의 AI 분석 기능을 탑재해 현재 프로토타입(prototype) 버전으로 연구자들에게 제공되고 있다. 해당 분석 툴은 연구자들이 활용하고 있는 프로그램의 취약점을 보완하고자 데이터 보안성과 분석 접근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의료 데이터 분석 시 공동 연구와 자료 이동 시 발생할 수 있는 데이터 관리상의 위험을 '블록체인 기술'로 보강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 위변조 위험을 방지했다. 분석 툴에는 인공지능 분석을 포함한 여러 분석기법을 내장시켰다. 이를 통해 통계 지식이 부족한 연구자나 학생들에게 인공지능 기반 분석에 대한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따라서 보건의료계 연구자들이 별도의 통계 프로그램을 학습하지 않아 2020.02.11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개량신약 '실로스탄CR정' 러시아 특허 획득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항혈전제 개량신약 '실로스탄CR정(실로스타졸 성분)'의 러시아 특허 등록(제2696870호)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러시아 특허청으로부터 특허 등록증을 수령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2035년까지 현지에서 실로스타졸(Cilostazol) 방출제어 기술의 독점 권리를 보장받게 됐다. 2013년 6월 발매된 실로스탄CR정은 이중제어방출기술(Double Controlled Release System)을 적용한 서방형 제제로 실로스타졸 제제 중 유일하게 1일 1회 1정 복용이 가능하다. 서방출을 통해 급격한 체내 약물 농도 증가로 유발되는 두통, 빈맥 부작용을 개선했다. 이번에 등록받은 특허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보유한 실로스타졸 방출 제어 특허 중 하나다. 체내에서 약물이 서서히 방출되도록 서방화하고 용해가 어려운 약물의 용해를 개선해 실로스타졸의 용출률을 향상시키고 방출을 지속시키는 기술적 특징이 있다. 해당 특허는 2017년 국내 특허청으로부터 특허성을 인정 20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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