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규격화된 심평의학 진료 강요,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대한의사협회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고한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심사 관련 자료제출에 대한 세부사항' 제정(안)의 전면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을 21일 발표했다. 의협은 "진료비 심사와 무관한 환자의 진료정보를 수집해 의료 전반에 대한 국가의 통제를 강화하고 심평의학이라는 관치의료의 기반을 확대하려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일방적 표준서식 강제화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의협은 "지난 10월31일 심평원은 요양기관의 심사자료 제출에 대한 편의 제공을 명분으로 38개의 일방적 표준서식을 만들고 이에 근거한 자료 제출을 강제화하려는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심사 관련 자료제출에 대한 세부사항' 제정(안)을 공고했다. 이 표준서식은 의학적 근거와 전문성 존중이라는 그럴듯한 말로 지난 8월 1일부터 강행되고 있는 분석심사의 기반인 '요양급여비용 심사·지급업무 처리기준'에 근거를 두고 있으며 심사와 관련 없는 환자의 각종 질병정보와 함께 진료의 세부내역들이 망라돼 있다"고 밝혔다. 의협은 "심사와 2019.11.22
"의협은 왕진수가 시범사업 참여 거부 선언하고 정부는 적정수가 산정 다시하라"
[메디게이트뉴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일차의료 왕진 수가 시범사업에 참여할 의료기관을 22일부터 12월 13일까지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결론적으로 정부가 발표한 왕진 시범사업은 전형적인 탁상 행정의 종합판이다. 일단 왕진 수가 8만~11만5000원 자체가 너무 낮다. 우선 대한의사협회는 참여 거부를 결정하고 회원들에게 이를 공지해야 한다. 강원도 원격의료 사업에서 참여를 신청한 의료기관이 한 곳에 불과한 것처럼 왕진 시범사업도 그렇게 만들어야 한다. 정부가 실패할 수밖에 없는 시범사업임을 분명히 깨닫게 만들어야 한다. 다음으로 정부가 진정으로 왕진 시범사업의 성공을 원한다면 의사가 자발적으로 참여할 적정수가를 책정해야 한다. 의료계와의 합의가 전제된 다음에 이를 시행해야 한다. 복지부, 12월 13일까지 왕진 수가 시범사업 참여기관 모집 왕진 수가 시범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대상은 왕진 의사가 1인 이상 있는 의원이다. 참여 의료기관은 거동이 불편한 환자가 진료를 2019.11.21
KMDIA, 미용의료기기산업 발전 위해 앞장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의료기기산업 진흥과 의료기기 영역 확장의 일환으로 미용의료기기산업 발전에 앞장서고자 레이저옵텍 주홍 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미용의료기기특별위원회(이하 미용특위)'를 설치하고 지난 20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족식에는 레이저기기, 고주파기기, 초음파기기 등 미용의료기기산업을 선도하는 제조·수입 업체 대표 20여 명과 이경국 협회장을 비롯한 협회 관계자가 참석해 미용특위 설치에 큰 관심과 기대감을 나타냈다. 발족식은 주홍 미용특위 위원장의 미용의료기기특별위원회 신설배경 및 운영계획 발표, 주홍 위원장 및 참석 위원 위촉상 수여식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킥오프 미팅을 갖고 향후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첫 회의를 열었다. 이경국 협회장은 "미용의료기기산업이 성장하기 하기 위해 각자의 경험과 통찰력을 공유하여 큰 틀에서 발전 전략을 세우는 싱크탱크가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우리 미용의료기기가 우선해 의료기기시장에서 2019.11.21
의협 "한방난임치료연구 토론으로 진실가리자"
의협 한방특별대책위원회(이하 한특위)는 지난 20일 오후 한국한의약진흥원에서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 이창준 국장과 간담회를 갖고 의학계와 한의계 전문가들이 모여 한방난임치료 연구결과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토론회 개최를 복지부에 제안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23일로 예정된 대한한의사협회 주최의 한의약 난임지원사업 성과대회를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것에 대해 한특위가 문제를 제기하면서 성사됐다. 이 자리에서 한특위는 최근 발표된 한방난임사업 연구에 대해 ▲대조군조차 없는 신뢰할 수 없는 연구 디자인 ▲월경주기 7주기 동안의 누적임신율을 인공수정 1시술 주기당 임신율과 단순비교해 비슷한 성공률이라고 주장한 점 ▲한방난임치료의 1주기 평균 임신율이 원인불명 난임환자의 자연임신율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열등하다는 점 ▲임신에 이른 환자에서도 13명 중 1명이 자궁외임신, 5명이 유산해 다른 연구에 비해 유산율이 현저히 높았다는 점 등을 지적했다. 한특위 위원인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산 2019.11.21
윤소하 의원, '응급의료 취약지에 대한 개선방안 마련 토론회' 개최
윤소하의원(정의당 원내대표)은 오는 22일 오후 2시 전라남도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대한응급구조사협회와 공동주최로 '응급의료 취약지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역 토론회에 우리나라 응급의료의 전문가들이 패널로 총 출동 할 예정이다. 1부 발표에는 대한응급의학회 홍은석 이사장이 좌장을 맡고 문성우 중앙응급의료센터장, 원주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김오현 교수, 전남서부 김재혁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이 발표자로 나선다. 2부 토론회에는 허탁 전남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가 진행을 맡고 대한응급구조사협회 박시은 광주전남지회장, 전남병원간호사회 정혜윤 부회장,완도대성병원 전이양 원장,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과 박재찬 과장이 토론패널로 나선다. 전라남도는 인구에 비해 면적이 넓고 농어촌 지역이 많아 전체 22개 시군 중 17개 시군이 응급의료취약지역에 속하고 있다. 특히 외상환자와 심근경색환자의 병원 도착 시간이 각각 1시간52분, 3시간32분으로 전국 광역시도 중 최장 2019.11.21
한국로슈진단, 네비파이 튜머 보드 론칭 기념 기자간담회 개최
한국로슈진단은 환자들에게 맞춤형 치료를 위한 의료진의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 통합 플랫폼인 '네비파이 튜머 보드(NAVIFY® Tumor Board)'의 국내 론칭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네비파이 튜머 보드는 다양한 분야의 의료진이 협력하는 다학제 진료 과정에서 환자들의 데이터를 하나의 대시보드에 통합시켜 의료진들이 적합한 방법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이터 통합 정보 플랫폼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맞춤의료 분야를 선도적으로 구현해 나가고 있는 한국로슈진단의 비전을 제시하고 로슈진단의 디지털 솔루션인 네비파이 튜머 보드의 국내 론칭을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국로슈진단 조니 제 대표이사는 환영사를 통해 로슈그룹에서 추구하는 핵심 전략인 '맞춤의료 (Personalised Healthcare)'에 대해 설명하며 한국로슈진단의 비전을 제시했다. 조니 제 대표는 "로슈그룹은 맞춤의료 실현을 위한 혁신적인 기술 개발 2019.11.21
한국보건의료연구원, 2019년 제한적 의료기술 발표회 개최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하 NECA)은 오는 26일 오후 3시 '2019년 제한적 의료기술 발표회'를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컨퍼런스룸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제한적 의료기술을 실시 중인 연구책임자들이 지금까지의 성과에 대해 발표하고 전반적인 제도 운영 및 절차와 기대효과 등에 대해 이해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기존 사례를 통해 연구자들의 실제 경험과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제한적 의료기술평가에 관심이 있거나 준비하고 있는 보건의료 관계자들에게 참여를 위한 방향 설정과 신청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제한적 의료기술평가 제도 소개, 제한적 의료기술 사례 발표와 질의응답의 순서로 진행된다. 사례발표는 ▲저에너지 X선을 이용한 수술 중 방사선 치료(이익재 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 ▲유리체내 자가 혈소판 농축액 주입술(지동현 교수, 성빈센트병원) ▲C-11-메치오닌 양전자방출전산화단층촬영(윤미진 교수, 세브란스병원) 순으로 2019.11.21
왕진 제도의 방향- 왕진전문의원·전문의사 양산하는 일본식 제도는 바람직하지 않아
[메디게이트뉴스 정명관 칼럼니스트] 올해 말 시행 예정인 왕진 시범사업을 앞두고 전기자전거를 구입했다. 도보로 20분 거리가 5분 거리로 단축됐다. 가방을 자전거 바구니에 올려둘 수 있는 것은 덤이다. #사례1. 서울시의사회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함께 진행하는 ’올바른 약물이용 지원 시범사업‘에 참여해 환자의 집을 방문했다. 함께 방문한 건보공단 간호사 혹은 약사가 환자가 이용한 의료기관과 복용 중인 모든 약물(처방약뿐만 아니라 약국에서 구입한 약물과 건강보조식품과 영양제까지)을 파악하는 동안 의사는 환자의 포괄적 노인평가를 시행하고 향후 환자의 약물 복용이 적정한지 검토하고 조정하게 된다. 오랫동안 진료실에서 봐 왔던 환자이지만 약물 복용력과 관련해 여러 가지 새로운 사실을 파악할 수 있었다. 복용하는 약물뿐만 아니라 환자의 거주 환경과 보호자가 있는지를 파악하는 일도 포괄적 진료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지금까지 의사들은 진료실에서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만을 진료하고 처방하는 일을 해 2019.11.21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바이오헬스 지역 상생 발전 포럼' 개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오는 22일 부산 해운대백병원 대강당에서 '바이오헬스 산업 지역상생 발전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진흥원과 부산 해운대백병원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부산광역시가 후원하는 행사로 바이오헬스 산업 성장을 위해 지역사회가 정책 기획 및 운영에 대한 책임성 있는 주체로서 문제를 진단하고 지역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포럼은 '바이오헬스 혁신 전략 방향'에 발맞춰 국내외 최신 동향 및 혁신사례, 미래전망과 인력양성 방안 등을 조망하고 중앙과 지방정부의 정보교류와 함께 지역사회 발전 아젠다 도출, 인적네트워크 강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포럼의 주요 연사와 내용은 이그노이노베이터스 김희준 대표의 '바이오헬스 미래 유망기술 START UP : ECOSYSTEM을 활용한 투자전략', 대웅제약 김희선 이사의 '바이오헬스 산업 C&D, 오픈이노베이션 협업전략', QVIS 현수미 대표의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는 임상시험 인재 양성', 라파엘 2019.11.20
보건의료단체연합 "보건의료기술 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 폐기돼야"
보건의료단체연합은 20일 "보건의료기술 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은 폐기돼야 한다"고 밝혔다. 보건의료단체연합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자유한국당 이명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보건의료기술 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0일 상정돼 심사된다. 이 개정안은 병원들이 지주회사를 만들어 수익을 내고 이를 배당할 수 있게 하는 영리병원 법안"이라고 밝혔다. 보건의료단체연합은 "민간기업이 의료기술지주회사와 자회사를 경유해 연구중심병원에 투자, 배당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병원을 영리병원으로 만드는 것과 같은 결과를 초래한다. 게다가 연구중심병원을 인증제로 전환해 대폭 늘리므로 결국 전국의 병원을 영리병원으로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보건의료단체연합은 "병원과 임상의사·의학연구자가 영리기업의 이해관계를 공유하게 해 환자 치료라는 공익적 가치를 사적 이익 앞에 훼손할 이해상충(Conflict of Interests)을 일으킨다. 그 결과 공공연구가 축소되고 의학적 연구의 진실성이 왜곡되며 2019.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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