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간 의협 단식 투쟁 종료, 투쟁 조직화에 총력…전공의협의회 대표자회의 참석부터
[메디게이트뉴스 오승탁 인턴기자 경희대 의학전문대학원 본4] 17일 오전 11시 기자는 서울 이촌동에 위치한 대한의사협회 회관을 찾았다. 건물 외벽에는 붉은 현수막이 큼지막하게 내걸려있었다. 회관 울타리는 각종 단체들의 지지 현수막으로 빼곡하게 차 있었다. 한눈에 봐도 이곳은 투쟁이 벌어지고 있는 장소였다. 시위 본부를 지키던 의협 직원에게 신분과 목적을 밝히고 대변인 인터뷰를 요청했다. 전화를 하고 문자를 남긴 다음 답변을 기다리는 동안 천천히 농성장을 둘러볼 수 있었다. 농성 천막 앞에서 마침 단식에 동참하고 있던 한 회원을 만났다. 부산에서 왔다는 그는 "의협 회장, 부회장이 병원 신세를 질 정도로 집행부가 고생하고 있어 동참할 마음이 생겼다"라며 "이번 투쟁을 통해 의사들의 응집된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천막 안에서는 시위 구호가 써진 피켓, 요구 사항을 설명하는 홍보물, 현장을 방문했던 인사들의 응원 메모가 지난 2주간 있었던 투쟁의 기록을 보여주고 있었다. 2019.07.18
대한외과의사회, 산부인과 의사 구속사태에 대한 성명서 발표
대한외과의사회는 17일 산부인과 의사 구속사태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대한외과의사회는 "의사는 환자를 진료하는 자격을 국가에서 인정받은 전문직이다. 의료의 특성상 아무리 신중을 기하고 최선을 다해도 인력으로 감당하기 힘든 상황이 있기 마련이다. 아흔 아홉 가지에 대한 대비를 잘하고 한 가지를 놓쳐도 결과는 천국과 지옥만큼 차이가 날 수 있다"고 밝혔다. 대한외과의사회는 "모든 의료분야가 그렇지만 중환과 생명이 왔다 갔다 하는 분야는 실로 사명감으로 무장하지 않으면 감당하기 힘들다. 의료와 관련된 사건에는 정밀한 원인 분석을 통한 재발 방지에 노력을 하기보다는 으레 의사에게 잘못을 돌리는 분위기가 만연하다. 정부, 언론, 사법, 환자 등등 가뜩이나 울고 싶은 아이에게 여기저기서 뺨을 때리고 집에서 쫓아내고 대문을 잠가 버린다. 지금과 같은 현실이 지속된다면 대한민국의 필수의료 공백은 점점 심각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외과의사회는 "2016년 5월 경상북도 안동에서 태반조기박리에 2019.07.18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이화 메디테크 비즈 교류회' 개최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지난 16일 이대서울병원 지하 2층 대강당에서 '마곡 M-밸리 이화 메디테크 비즈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특별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마곡산업단지관리단(SBA)과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이화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는 의약 및 바이오분야 기술교류회로 공공기술을 기반으로 기업의 R&D 연구 성과 제고에 기여하고 최신 기술 동향과 사업화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개최됐다. 약 1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날 교류회에서는 유경하 이대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편도줄기세포 기술', 이향운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교수가 '인공지능 신경기능조절 첨단융합 기술', 우소연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교수가 '면역조절기전 기술' 등 유망 기술을 발표해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항노화 건강식품을 개발하는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팜스빌과 신약개발 전문 제약바이오기업 크리스탈지노믹스㈜가 수요기술에 대해 발표 2019.07.17
하나이비인후과네트워크, '제14회 학술행사' 성황리에 개최
하나이비인후과병원과 하나닥터스넷㈜은 지난 13~14일 인천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제14회 하나이비인후과 네트워크 학술대회'를 개최해 최신 의료 정보를 공유하고 병의원 운영에 실질적으로 도움 되는 교육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전국의 하나이비인후과 병·의원 소속 의료진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학술대회 첫날에는 ▲옥수하나이비인후과 설정훈 원장의 '알레르기 비염, 치료 노하우' ▲하나이비인후과병원 최홍식 원장의 '레이저를 이용한 후두미세수술' ▲대구가톨릭의대 권순욱 교수의 '딥러닝을 이용한 고막 자동진단 및 그 응용' 등 학술 강의가 있었다. 또한 의사들이 알아야 할 의료법 강의로 로펌 '광장' 소속 노경화 변호사의 '의료법 위반 사례 분석' 특강이 있었다. 이어 다음날에는 최근 이비인후과 이슈인 보험 산정기준이 되는 행위 정의, 부당이득 자율점검 제도, 심사평가원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활용한 병원경영 등에 대한 강의가 있었다. 성수하나이비인후과 채령 원장은 "최홍식 원장의 2019.07.17
간호사 1인당 환자수 미국 5.3명 vs 한국 16.3명…간호인력 이직 막으려면 적정 인력 확보부터
[메디게이트뉴스 정다연 기자] 신규 간호사의 높은 이직율과 간호 인력 전반의 사직율 등의 심각성이 신규 간호사 확대 방안으로도 해결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간호인력의 이직율 및 사직율을 낮추는 방안이 절실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안정적인 간호 인력의 확보는 국민의 안전 및 의료질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만큼, 병원과 노동조합이 함께 머리를 맞대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더불어민주당), 환경노동위원회 설훈(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과 공동으로 '간호인력 이직에 따른 인력확충 대안마련을 위한 노사협력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간호인력 수급에 대처하는 해외 국가들의 정책과 노사협력에 따른 민간 의료기관의 대책 마련 등 다양한 해결방안이 제시됐다. 간호인력 이직 방지를 위한 해외의 다양한 정책 사례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 김혜림 정책국장은 병원노동자 이직률 해소를 2019.07.17
“문재인 케어 등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없어…보건의료제도 개혁 필요한 시점“
[메디게이트뉴스 이영민 인턴기자 한림의대 본4] "수가정상화를 통해 양질의 안전한 의료서비스와 보편적 건강을 보장하고 규제완화를 통해 보건의료 산업발전을 이뤄야 한다." 16일 국회의원회관 제4간담회실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김세연 의원 주최로 '한국보건의료시스템의 위기와 활로' 모색을 위한 제안이 제시됐다. 이날 최재욱 고려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지속가능 국민건강과 미래 보건의료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과제라는 내용으로 보건제도에 대한 현황 분석과 과제 도출을 중심으로 발제를 진행했다. 문재인케어, 재정 측면에서 절대 지속가능하지 않아 최재욱 교수는 우선 문재인 케어로 인한 보장성 강화 정책이 건보 재정 측면에서 지속가능하지 않다고 내다봤다. 최 교수는 “지난 10여년간 보건의료산업이라는 부분이 중요함에도 엇박자가 나있었다”라며”정치적인 입장을 벗어나 지속가능한 전체적인 입장에서 문재인케어의 보험료를 인상하지 않고 기존의 보험료 누적금을 사용하겠다는 부분이 가능한지 확인해야 한다. 이 2019.07.17
충북의사회, 산부인과 의사의 법정 구속 사태 강력히 규탄
충청북도의사회는 16일 성명서를 통해 "산부인과 의사의 법정 구속 사태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충북의사회는 "지난달 29일 대구지방법원 제3형사부는 형사 2심 판결에서 안동의 개인 산부인과 의원에서 사산아에 대해 유도 분만의 방법을 선택하여 진행하던 중 태반 조기박리에 의한 과다출혈을 의료진이 부주의로 인지하지 못해 산모가 사망에 이르게 됐다는 사유로 산부인과 의사는 금고 8개월로 전격 법정 구속하고 분만 담당 간호사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충북의사회는 "1심 판결은 이 사건 태반조기박리는 일명 ‘은폐형’으로 부검 결과 태반과 자궁벽 사이의 분리된 공간에서 200cc의 응고된 혈종이 확인된 점, 유도 분만 중 압통이나 동통이 발견되지 않았던 점, 간호사가 활력징후를 측정하지 않은 과실과 피해자의 사망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다고 단정하기 어려운 점을 들어 태반조기박리를 조기에 진단하지 못한 과실치사 부분에 대해 의료진을 무죄라고 합리적으로 판단했던 사 2019.07.16
의료연대본부 "간호사들의 죽음으로 만들어진 '직장내괴롭힘금지법'"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는 16일 성명서를 통해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16일부터 시행된다"며 "현장에 대한 관리감독과 교육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의료연대본부는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오늘부터 시행된다. 법이 제정돼 시행되기까지는 땅콩 회항 사건, 양진호 회장의 직원 폭행, 간호사 '태움' 문화 등의 계기를 시작으로 많은 노동자들의 투쟁이 있었다. 특히 의료연대본부는 故 박선욱 간호사 공대위와 함께 직장 내 괴롭힘이 산재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활동해왔다. 故 박선욱 간호사의 산재인정과 직장 내 괴롭힘 방지법 제정은 인간으로서 존엄을 지키고 노동자로서 권리를 지키고자 대응해왔던 노동조합 투쟁의 성과"라고 밝혔다. 의료연대본부는 "하지만 여전히 아쉬운 점이 있다. 첫째로 사건을 처리하는 절차가 온전히 사업장에게 내맡겨져 있다. 법에는 즉각적인 조사착수와 피해자, 가해자의 분리조치 등만을 담고있을 뿐이다. 피해자들이 신고 이후의 문제를 두려워하지않고 마음편히 문제를 제기하고 2019.07.16
오제세 의원, '의료서비스 지불방식 정책변화 토론회' 개최
오제세 의원은 전혜숙 의원과 함께 오는 22일 오후 2시~4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의료서비스 지불방식 정책변화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오제세 의원은 "7개 질병군 포괄수가제의 당연지정과 신포괄수가제 시범사업 적용 의료기관의 확대 등 묶음지불제의 일반화 추세는 건보재정의 안정성과 재정지출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반면에 의료기술 공급자인 산업계의 혁신 기술 시장진입 및의약품의 환자접근성에는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제세 의원은 "실제로 7개 질병군 포괄수가제의 경우 극히 일부의 기술을 제외하면 사실상 혁신기술의 시장진입 기회가 제한적이며 신포괄수가제의 경우 비포괄 치료재료와 의약품에 대해 80%만 별도보상한다는 정부 방침과 지불모형 세부 정보의 비공개 등에 대해 관련 산업계의 문제제기가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오제세 의원은 "묶음형 지불방식의 확대는 정부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보상 정책의 핵심 기조 중 하나로, 업계는 취지를 공감하고 협력할 의 2019.07.16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 한국마사회 영등포지사로부터 기부금 전달 받아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은 지난 14일 오후 1시 한국마사회 영등포지사 안계명 지사장과 한국마사회 영등포지사 김동순 부장이 서울시의사회관 5층 강당 '외국인근로자 나눔진료' 현장을 방문해 나눔진료사업 후원금으로 4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안계명 지사장은 "소외된 이웃을 대상으로 매주 일요일 마다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는 의료인 단체가 같은 영등포 지역사회에 있다는 것 자체가 큰 영광"이라고 전했다.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 조필자 단장은 "한국마사회 영등포지사에서 후원해주시는 기부금으로 의약품 등을 구비하해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진료사업이 더욱더 원활히 진행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은 사회적·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의료혜택에서 소외된 외국인근로자등을 대상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서울시의사회관(영등포구 당산동 소재)에서 나눔진료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렛츠런 승마힐링센터, 마분퇴비 활용 사회적기업 2019.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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